<규아상>
[규아상] 야채를 듬뿍 넣은 개운한 맛의 만두.
각 나라에서 즐겨먹는 빵 종류가 이슈가
되었다. 국가마다 먹는 빵의 종류가 다른 것이 특이하다. 중국의 화쥐안, 미국의 베이글, 인도의 난, 이탈리아 포카치아, 프랑스 바게트 등등
인데 모두 한두번은 먹어 보았을 것 이다. 천천히 훑어 보니 나라 별로 오랫동안 사랑 받는 빵은 공통점이 있다. 일본의 화과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담백하고 밋밋한 빵이 사랑받아 왔다.
허긴
빵을 주식처럼 먹는 나라에서는 매일 달콤한 빵을 먹을 수는 없을 것 이다. 중국 대표 빵 <화주안>은 우리가 한국식 중국 식당에 가서
부추잡채를 주문하면 따라 나오는 꽃빵을 이야기 한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는 밥이나 면 대신에 <화주안>을 주식으로 먹는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는 것은 독일의
<브레첼> 혹은 <프레첼>이다. <프레첼>은 기원전 4세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도
<프레첼>의 인기는 대단하다. 얼마전에는 <웬디스>에서 <프레첼버서>를 만들어 대 히트를 쳤다. 덕분에
<웬디스> 매출이 15%가 늘었다니 미국인의 <프레첼> 사랑을 알 것도 같다.
그러나 정작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빵은
<베이글>이다. <베이글>은 미국인 아침 식탕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이다. 뜨거운 커피에 크림 치즈를 듬뿍 바른
<베이글>을 먹고 나서야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요사이는 이런저런 것들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이 나오지만 나는
여전히 담백한 맛의 <베이글>을 사랑한다.
<쿠킹클래스>가 끝나고 이렇게
빵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더니 모두들 의견들이 분분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빵이 무얼까 하는 의견들이 엇갈렸는데 누군가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우리나라 대표 빵은 크림 빵이나 단팥 빵 아니겠어요??"
하고 단언하자 모두들 박장대소를 한다.
"아니죠. 한국 대표 빵은 뭐니뭐니 해도 붕어빵이라니까." 크리스틴은 붕어빵이 대표라고 주장하자 너도 나도 색다른 의견들을 낸다. 그 중에는 안동 찐빵부터
보리빵까지 수없는 종류가 나왔다. 이렇게 떠들다 보니 정말 한국의 대표 빵이 있기나 한건지 아리송하다.
맛있는
재료
오이
Cucumber _ 150g, 표고버섯 Shitake Mushroom _ 100g, 쇠고기 Beef _ 200g, 간장 Soy Sauce _
1큰술,
맛술
Mirin _ 1작은술, 설탕 Sugar _ 1작은술, 참기름 Sesame Oil _ 1작은술, 후추 Black Pepper _
약간
만들기
1_오이는 돌려깍기를 한 후 가늘게
채를 썰어 놓는다.
2_채를
썰어 놓은 오이는 소금물에 절였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팬에 볶아 낸다.
3_쇠고기도 가늘데 채를 썰어 다진
후 분량의 간장, 맛술, 설탕, 참기름, 후추에 버무려 준다.
4_달구어진 팬에 버무려 놓은 쇠고기를 넣고 카슬카슬할 때 까지 볶아준다.
5_분량의 마른 표고버섯은 불에 불린
후 역시 가늘게 채를 썰어 놓는다.
6_달구어진 팬에 채를 썰은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7_준비한 만두피는 안쪽에 계란
흰자를 바르고 속재료를 넣은 후 해삼 모양으로 주름을 잡아 완성한다.
준비한 찜통에 양배추 잎을 깔고 완성한 <규아상>을 얹는다.
뚜껑을 닫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뚜껑을 열어 만두피가 투명해 졌으면 꺼내어
접시에 담아 낸다.
<규아상>
땀이 많은 분들이나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조금만 더워져도 견디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에어컨을 틀어 놓고
실내에만 있으면 몸이 축이 나기 쉽다.
이런 분들이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보양식을 먹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여야 한다.
조선 시대 궁궐에서는 날이 더워지면
<규아상>이라는 만두를 빚어 먹었다고 한다.
<규아상>에는 오이가
속재료로 들어가 여름철에 먹으면 좋다.
<규아상>을 만들어 놓고 보면 모양이 영락없는
해삼이라 <해삼만두>가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이름이야 어쨋든 땀 많이 흘리는 분에게는
<규아상>을 권하고 싶다.
맛있는 레시피와 캘리포니아 맛집이
궁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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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아상>
<규아상>
<규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