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1: 2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 말 1: 3 에서를 미워함
2.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 ( 1: 2 – 5 )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 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3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4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5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
말 1: 2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 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 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
선지자 말라기는, 그때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의미에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종교적 행위를 강조하기 전에 먼저 그런 행위를 가능케 하여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도록 한다.
곧,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것만큼 그들은 그것에 대한 감사 행위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종교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사실의 확실성을 먼저 변증한다.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사랑은, 무엇보다도 그들을 택하신 사랑이다.
(1) 가인과 아벨의 선택
* 창 4: 1-4 –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2) 이스마엘과 이삭의 선택
* 창 17: 19 -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3) 하늘의 별 같은 자손과 바다의 모래 같은 자손의 선택
* 창 22: 17 -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4) 에서와 야곱의 선택
* 창 25: 23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5) 해를 옷 입은 여자와 음녀의 선택
* 계 12: 1-2 –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 계 17: 1-7 –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이러한 선택은 하나님 자신이 직접 선택하신 것으로 사람의 선택과는 전혀 다르다.
2]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 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전히 사랑하신다고 하는데 왜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기준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구속의 사랑이다.
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야곱과 에서는 한 어머니로부터 출생하였다. 많은 시차를 두고 출생한 것이 아니라 에서의 발꿉치를 잡고 출생하였다.
* 창 25: 26 -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는 것은, 그가 야곱을 택하셨다는 뜻이다.
* 창 25: 23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 롬 9: 10-17 –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에서는 야곱의 형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도리어 야곱에게 장자의 기업을 주신 것이다. 이것을 보면, 선택은 반드시 자연적 질서로 말미암아 지배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것이다.
참 사랑은, 이렇게 객관적 조건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을 행하는 주체자의 무조건적 결정에서 나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 가장 큰 근거는 형 에서를 버리고, 동생인 야곱을 선택하신 사랑이다.
사실 인간적인 조건으로는 형 에서가 아버지가 받았던 언약의 축복(구원의 축복)을 받았어야 했다. 또 하나님께서 에서를 버리시고 야곱을 선택하신 것은 그들이 아무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않은 때(즉 태속, 태어나기 전)이었다(롬 9장).
에서와 야곱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더라도 에서가 더 좋아 보였다. (에서는 남자다움 / 야곱은 속이는 자). 그래서 이삭조차 에서가 언약의 축복(구원의 축복)을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왜 에서를 버리고(미워하고), 야곱만 사랑하셨나?
그것은 인간적인 조건으로는 야곱이 사랑받고, 선택받아 구원받을 만한 아무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계속해서 범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사랑의 매로 치면서도 지금까지 보호하셔서 생존하게 하셨다.
말 1: 3 에서를 미워함 -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무케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시랑에게 붙였느니라. )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사랑하셨고 에서를 미워하셨다.
이스라엘은 멸망한 후에도 회복되게 하셨으나, 에서의 산들은 황무하게 하셨고 그의 산업은 광야의 이리들에게 붙이셨다.
1]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여기서 "미워하였다"는 말은, 에서를 택하지 않은 결과 그의 지은 죄대로 갚으신 사실을 의미하는 것뿐이다.
2]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창 36: 8)로서, 이스라엘의 오랜 대적이다. 에돔 족속이 살던 지역은 야곱의 후손들이 살던 가나안에 비하여 언덕이 많고 메말랐다.
이스라엘은 다윗 왕 때에 에돔 족속을 정복했다.
* 삼하 8: 12-14 –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그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에 항거하였다.
* 왕상 11: 14-22 – 14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15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17 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18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19 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20 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21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 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 왕하 8: 20-22 – 20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의 손에서 배반하여 자기 위에 왕을 세운 고로 21 여호람이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사일로 갔더니 밤에 일어나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장관들을 치니, 이에 백성이 도망하여 각각 그들의 장막들로 돌아갔더라. 22 이와 같이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배반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였더라.
에서의 자손으로 되어진 에돔 나라가 황무지가 된 것은, 맨 처음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정복하러 가는 도중에 성취된 것으로 본다.
* 렘 25: 9, 21 –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