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미향,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 노래시켰다”
입력2021.04.04. 오후 9:04 수정2021.04.04. 오후 10:09
오경묵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4,124
937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원본보기
윤미향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던 2018년 11월 30일 길원옥 할머니 구순 잔치 후 블로그에 올린 사진. /블로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7년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와 유럽에 갔을 당시,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졌는데도 가혹한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 할머니가 2017년 윤 의원과 유럽에 갔다가 갈비뼈가 부러져 한국에 들어왔다”며 2017년 12월 길 할머니의 의료급여내역을 공개했다. 윤 의원과 길 할머니는 2017년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유럽에 다녀왔다. 귀국 직후인 12월 8일 길 할머니는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진단명은 ‘늑골의 염좌 및 긴장’이었다. 병원에 다녀온 후에도 할머니가 끊임없이 고통을 호소하자 다음날인 12월 9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또 검사를 받았다.
강북삼성병원은 길 할머니에 대해 ‘네 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진단했다. 여 전 위원장은 “할머니 갈비뼈가 몇 개나 부러졌다는 얘기”라며 “2017년이면 (길 할머니는) 이미 치매 진단받으신 상태”라고 했다. 길 할머니 아들 부부는 최근 할머니가 몸이 아파 응급실에 모시고 갔다가 진료기록들을 확인하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여 전 위원장은 “(아들 부부는 2017년 당시 길 할머니가) 귀국한 거 확인하자마자 보러 간다고 했다. 그런데 윤 의원 측에서 ‘여독이 남아 있다’며 1주일 뒤에 오라고 말했다”며 “그래서 (아들 부부는) 당신들을 믿고 일주일을 넘겨서 엄마를 보러 갔다”고 했다. 이어 “할머니 치매 진단받은 것도 숨기고, 갈비뼈 부러진 것도 숨겼다”며 “(그래야) 정의연이 (길 할머니를) 끌고 다닐 수가 있을테니까”라고 했다.
여 전 위원장은 “할머니가 당시 유럽에 갔을 때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며 “한국으로 돌아왔어야 했고, 자식 내외에게 알렸어야 했다. (그런데)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면서 노래를 시켰다”고 했다. 당시 한 언론의 유튜브 채널에는 ‘길원옥 할머니가 베를린에서 한많은 대동강을 부른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
여 전 위원장은 “(윤미향 의원이) 박원순 10년을 얘기하는 것은 이런 일을 해도 아무 터치를 안 해 고마워서 그러는 것”이라며 “한번 더 민주당을 찍어주면 (윤 의원은) 원래 하던 거 편해질 것”이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note@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조선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KB국민 연봉1억 돌파, 4대은행 일자리 1300개 사라져
美 흑인, 한인가게서 쇠파이프 난동 "중국놈 꺼져"
윤여정 "오스카 수상 얘기 부담, 봉준호 너 때문!"
천사들이 바둑 한수 배우겠네요, 김인 9단 타계
2조달러 바이든 뉴딜, 中과 싸우는 종목으로 이겨라
기자 프로필
구독한 기사는 네이버 언론사편집판에서 볼 수 있어요
구독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구독자 495 응원수 292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입니다.
진중권 “네거티브 백날 해봐라… 막대기 세워놔도 당선될 판”
정청래 “국민의힘, 이긴지 오래돼 샴페인 일찍 터트려”
좋아요
4
훈훈해요
6
슬퍼요
19
화나요4,062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884
조선일보 언론사홈 바로가기
조선일보 헤드라인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이 기사의 댓글 정책은 조선일보가 결정합니다.안내
전체 댓글937
새로고침
내 댓글
댓글 상세 현황
현재 댓글
893
작성자 삭제
43
규정 미준수
1
누가 댓글을 썼을까요?
접기
73%남자27%여자1%10대3%20대14%30대34%40대30%50대18%60대↑
댓글 쓰기
댓글 입력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댓글 정렬 옵션 선택
순공감순 최신순 공감비율순
BEST댓글 운영 기준 안내
안내 레이어 보기
클린봇이 악성댓글을 감지합니다.
설정
wjh2****
댓글모음
옵션 열기
며칠 전 윤미향이 10년 전으로 돌아가기 싫다고 민주당 뽑아달라고 했었지?? ㅋㅋ 이 쓰레기가 지금 할머니들 등쳐먹고 배부르고 등 뜨듯하니 과거로 가기가 진짜 싫었나 보다.. 참내 조국이랑 윤미향 아직 감옥 안가는 걸 보면 이정부가 얼마나 썩었는지 알 수 있다2021.04.04. 21:08
답글24공감/비공감공감3240비공감4
hone****
댓글모음
옵션 열기
아직도 윤미향이 금뱃지 달고 있는 현실이 정상적인 나라인가!!! 윤미향과 정의연은 반드시 깜빵에 보내야 한다!! 겉으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철저하게 이용해먹은 착복의 덩어리 윤미향과 정의연이 아닌가!!! 와인 파티하고 집이 5채 윤미향!!! 이런 인간을 금뱃지로 욕 보인 더불어 민주당!!! 썩을대로 썩은 문재앙 정권!! 피해 호소인 창조어 3인방 보다도 사악한 윤미향과 정의연!!! 반드시 깜빵에 보내야 한다!!! 문재앙 정권에서 돈 받는 것도 철저하게 수사해라!!!!2021.04.04. 21:10
답글10공감/비공감공감1613비공감2
tang****
댓글모음
옵션 열기
민주당이 윤미향을 아직도 품고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전 민주당을 뽑고 싶지 않습니다. 윤미향이라는 존재 하나만으로도 민주당이 어떤 사람들인지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2021.04.04. 21:15
답글9공감/비공감공감1217비공감3
ekfd****
댓글모음
옵션 열기
도데체 이 경상도 녀언은 재판 진행 하고 있기는 하냐? 조국이랑 윤미향은 반드시 감옥 들어가야 그나마 민심 회복된다는걸 잊지마라! 문재인 이 상황에서도 아직도 그러려나? "마음이 짐이 있습니다 쩝쩝" 님 그러다가 말년 박근혜 년처럼 감옥에서 썩으셔야되요...님이 죽기전에 조국과 윤미향 똥덩어리들 치우세요...2021.04.04. 21:11
답글8공감/비공감공감465비공감11
khh0****
댓글모음
옵션 열기
관상은 과학이다. 윤미향이 모습에 정의가 있어 보입니까?2021.04.04. 21:09
답글9공감/비공감공감381비공감1
ⓒ NAVER Corp.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