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듣고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참 많다.
이번 명절 때 딸과 사위가 고향으로 왔다.
부모인 우리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고마운 일이었다.
맛있는 음식에 커피도 마시면서 오랫동안 수다를 떨었다.
눈 덮인 임도에서 트레킹도 했다.
산길을 약 10여 킬로 걸었는데 바람도 시원했고 전망도 좋았다.
눈이 내려서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경쾌하게 났다.
청년들과 대화를 하다보니 걷기만 해도 지자체에서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알았다.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서로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취지였다.
"세상에나, 그런 제도가 있었어?"
과거에도 한두 번 들었던 것 같기는 한데 바쁜 일정 중에 얘기를 듣다보면 금세 잊혀지기 일쑤였다.
그런데 이번엔 처음으로 내 마음을 관통했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매우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다.
'서울시민'이라면 '손목닥터9988', '경기도민'이라면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란 앱을 깔면 끝이었다.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꾸준하게 실행하면 그만이었다.
8천보에 200원을 적립해 준다고 했다.
또한 자가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도 작은 보상이 뒤따랐다.
자전거 이용도 마찬가지였다.
돈 때문에 앱을 깔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어차피 매일 운동을 하고 있다면, 또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꿩 먹고 알 먹고'였다.
'도랑 치고 가재 잡기'였다.
그야말로 일석삼조, 사조였다.
탄소배출을 0.001 그램이라도 줄여보자는 지자체의 제안이자 아이디어 였다.
듣는 순간 참으로 참신하고 신박하다고 생각했다.
내 휴대폰에 바로 깔았다.
지금은 시작단계라 아직 통계는 없다.
자연을 보호하고 심신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활용해 보고 싶다.
아무튼 이런저런 대화 중에 새롭게 알게 되는 정보들이 있어서 참 좋았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최고의 필요충분 조건은 역시 소통과 공감이 아닐까 한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인생에서 가장 요긴하고 중요한 게 소통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 측면에서도 대화만큼 확실한 선물도 없다고 본다.
아직 앱을 깔지 않은 분들은 꼭 다운로드 해보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각자의 일상에 유용하게 적용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건강도 증진시키고 황경도 보호하며 보상도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정보공유 차원에서 몇 자 적었다.
명절연휴 마지막 날이다.
끝까지 멋진 연휴가 되길 빈다.
브라보.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첫댓글 기후행동 기회소득 동지가 되었네요. ㅎㅎ
같은 앱에서 지구를 위한 활동을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