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진댁은~

[김순남(강진)]

아침에 텃밭 풀과의 전쟁

한바탕 치르고

가지따고

오이따고청양고추,꽈리고추,홍고추

쑷갓도 자르고 

오늘 저녁 강진댁 반찬꺼리 입니다

지금 이시간 강진댁

머리 리모델링 하러왔습니다

미용실 원장님께 "나, 머리 뽀글뽀글 해줘"

"미장원 자주오기 싫응께"

미용실 원장님 한바탕웃으십니다

지금  강진댁

뽀글이 파마 하는 중입니다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 되려나?

[유경이]

머리 이쁘개 하고오셔서 또 얼마나 맛난 요리를 하실까요?

[헤엄치는신선]

얼마나 멋있어지셨을까 궁금 또 궁금하네요
야채값이 금값인데 형님네 텃밭으로 가고파요

[김순남(강진)]

가까우면 나누고픈 생각이굴뚝
같습니다
식구는둘인데 이걸 우짠다요

[명명자매]

ㅋ.. 행복한 미소가 머금어지는 풍경입니다.
풀과의 전쟁은 끝이 없네요...
머리 뽀글이로 잘 나오길요^^

[우리함께]

싱싱한 텃밭야채들로
어떤 맛잇는
요리를 해주실까
기대를 해봅니다
파마 예쁘게 하시고
오셨겟지요.

[김순남(강진)]

오늘은 넘피곤해 일찍잘것이고
낼은 가지김치 담으려고요

[현정]

그럼요~~
요즘은 호박에 줄 그어서 수박되는 세상이여요
예쁜게 변한 울강진언니 모습 보고싶어요

[선우마당]

친구가 제게 하는 단골멘트,
"호박에 줄긋다고 수박 안된다" 하면
저는
"그래도 수박은 못돼도 아무렇게나 만든 메주는 안될거 아니냐" 합니다.
요즘은 돈만 들이면 안되는게 없는세상,아마도 파마 하나로 몇년은 젊어 지실겁니다.

[별님]

싱싱야채에 부럽다요

[옛날아씨(아산)]

뽀글이 머리 맘에 드셨나요?
얼마 동안은 머리에 신경 덜 쓰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