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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노래사랑 동호회 검정 고무신-공항 선배님(2024.4.16)
고르비 추천 0 조회 138 24.04.18 12:5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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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18 20:32

    첫댓글 검정고무신..혹여 딿을새라..
    좋은 신작로에서는 벗어들고
    걸었다우..
    찢어진 검정고무신..검정 천 쪼가리 로 얼기설기 꿰메어 신고 다녔다오..
    동네 장날..큰맘 으로 사다주신
    어머니의 마음..주린배 채우실려 냉수한바가지 배채우시던..철벽 같았던 보릿고개에 어머니의 고단한
    등짐으로..굽어만 갔던 어머니
    허리는..恨많은 娑婆의 삶의
    무게로..저세상 걸음 하실때..
    그제서야 펴 지셨습니다.
    지금..오늘, 어머니를 찾으면
    어디 계시다가...사랑에 목마른
    자식눈물을 훔쳐주실까.? 를
    생각는.."검정고무신".

  • 작성자 24.04.19 11:42

    선배님
    안녕하세요?
    지니간 그 모든 것은
    애절함으로 즐거움으로
    가슴 아픔까지 아련한
    아름다움으로 남나 봅니다.
    인생은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그러한가 봅니다.

    단순히 테블릿 피시로만 사용
    하던게 느닷없이 속을 썩여
    힘들었는데 정작 테블릿은
    아무 잘못도 없고 엉뚱한 게
    주범이었네요.
    생사람 잡는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가르침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24.04.19 11:52

    @고르비
    애틋한..가슴속 깊이 갈무리된
    애증이 없이..무덤덤히 살아온
    삶은 없을것..
    그런 가슴속 멍울도 同行人 손잡고 울고; 웃으며..하루하루
    즐기며 살아내는 民草들의 삶.
    박수 받아야지요.
    무거운 장비챙겨 둘러메고.
    동행인들의 즐거운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정성..
    마음 아린 동행인들의 눈시울 을 훔쳐주는 따뜻한 마음 일터.
    알뜰;살뜰히 보살 펴도..할 일입니다.

  • 24.04.19 17:02

    잘들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 24.04.21 16:21

    한짝을 쥐불놀이하다 잃어버려
    야단 맞았던 검정고무신ᆢ
    믿고 듣는 공항님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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