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仝(노동, 796-835): 唐 濟源人. 자호玉川子. 月蝕詩, 茶歌 등을 지었고, 玉川子詩集이 있다. 全唐詩에 詩 3卷.
白鷺鷥 백로사 백로 盧仝(노동)
刻成片玉白鷺鷥각성편옥백로사 조각 옥을 다듬어 놓은 듯 백로 한 마리,
欲捉纖鱗心自急욕착섬린심자급 작은 물고기 잡으려고 마음은 다급하고,
翹足沙頭不得時교족사두부득시 모래톱에 한 다리 들고 때를 얻지 못하는데,
傍人不知謂閒立방인부지위한립 주변 사람 알지 못해 한가로이 서 있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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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所思 유소사 : 그리워함이 있어 짓다
盧仝(노동)
當時我醉美人家 美人顔色嬌如花 당시아취미인가 미인안색교여화
당시 내 취함은 美人의 집이니, 美人의 안색은 꽃처럼 아름다웠네.
今日美人棄我去 靑樓珠箔天之涯 금일미인기아거 청누주박천지애
오늘날 美人은 나를 버리고 가니, 靑樓의 珠簾은 天의 끝에 있다오.
娟娟姮娥月 三五二八盈又缺 연연항아월 삼오이팔영우결
곱고 고운 姮娥의 달은 보름달과 그믐에 찼다가 또 기우누나.
翠眉蟬鬢生別離 一望不見心斷絶 취미선빈생별리 일망불견심단절
푸른 눈썹 매미 귀밑머리 생이별하니, 한번 보고 볼 수 없어 애간장 끊어진다오.
心斷絶 幾千里? 심단절 기천리?
애간장 끊어져 몇 천리인가?
夢中醉臥巫山雲 覺來淚滴湘江水 몽중취와무산운 각래누적상강수
꿈속에 취해 巫山 구름에 누우니, 잠 깨어 눈물 떨어져 湘江 물이네.
湘江兩岸花木深 美人不見愁人心 상강량안화목심 미인불견수인심
湘江 양쪽 언덕은 꽃과 나무 무성하고, 美人 볼 수 없어 사람 마음 시름겹네.
含愁更奏綠綺琴 調高絃絶無知音 함수경주녹기금 조고현절무지음
시름 머금고 다시 綠綺琴 연주하니, 높게 조절한 줄 끈겨 아는 音 없다오.
美人兮!美人! 不知爲暮雨兮爲朝雲 미인혜!미인! 부지위모우혜위조운
美人이여! 美人이여! 저녁 비되고 아침 구름 되는 것을 알지 못하느나.
相思一夜梅花發 忽到窓前疑是君상사일야매화발 홀도창전의시군
서로 그리운 하룻밤에 매화꽃 보니, 갑자기 이른 창 앞에 임인가 의심하네.
詩中所謂美人, 卽≪詩≫「彼美人兮! 西方之人兮!」之意.
시중소위미인, 즉≪시≫「피미인혜! 서방지인혜!」지의.
詩 가운데 이른바 美人은 곧 ≪詩經≫의 「저 미인이여! 서방의 사람이여!」라는 뜻이다.
ㅡ월식시 月蝕詩
醉來黑漆屛風上 草寫盧全月蝕詩
취래흑칠병풍상 초사로전월식시
월식 때 어리석은 남녀가 음탕한 생각에 빠져 농사와 잠사를 게을리 하고 돌보지 않는다. 견우(牽牛)와 직녀(織女)에 빗대어서 하는 말.
차(茶) 시인으로 유명한 노동(盧仝)의 월식시(月蝕詩). 중국고전명언사전 잡서 제 136쪽.
치우여애녀(痴牛與騃女)
불긍근농상(不肯勤農桑)
도로함음사(徒勞含淫思)
석단요상망(夕旦遙相望)
여우 운 깜깜함 밤 해가 달을 삼킨 그날
어리석은 남녀가 농잠일은 팽개치고
음탕 짓 벌리려다가 가오리 뭐 되었군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