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제 방과 동생 방을 정리하다보니,
근 2~3년간 만져보지도 않은 책들이 많기에 정리를 하려고 봤더니
신방과, 경영학과 전공서적, 소설책, 자기계발서, 외국어교재, 자격증 시험교재 등등
책장에서 물러나야 할 책들이 한 50권은 나오더라고요.
책들의 특성상 어디에 기부할 만한 것 같지는 않고요.
차로 한 번 실어서 중고책방에 넘기려고 하는데.
중고책은 어떻게 받아주나요?
중고책을 산 적은 있어도 팔아본 적은 없어서..
가격을 제대로 받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분류상(?)너무 다른 책들이 섞여있다 보니 어떻게 팔아야하는지,
혹 중고서점에서 받아주지 않는 건 아닌지.
종로에 알라딘서점인가 있던데 거기 말고도 서울에서 괜찮은 중고책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경험있으신 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알라딘 좋아요. 좀 상태 좋은 책이면 가격도 잘 받을 수 있어요. 전공서적 같은 경우는 학교 사이트 같은데서 더 잘 팔리긴 해요. 알라딘에 직접 가져가셔서 팔아도 되고 한꺼번에 택배 가져가라고 할 수도 있어요. 택배로 하는 경우 일일이 책을 등록하고 책 상태도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집에 있는 책을 택배 기사가 가져가 주니 편하긴 해요. 좀 대중적으로 팔릴 책이나 희귀본 같은 경우는 알라딘에 직접 파는 것 보다는 회원간 거래가 좋아요. 희귀본은 간혹 정가보다 높게 받을 수도 있구요. 다만 언제 팔릴지 모르는 게 답답할 순
있지만... 전 회원간 거래를 잘 이용하는 편이에요. 가격을 잘 받을 수 있어서요 물론 급할 땐 한꺼번에 알라딘에 팔아버리는게 좋지만요로 없네요. 중고 서점도 대학교 근처에 꽤 많이 있어요
다른 중고매장은 책을 사본적은 있지만 제 물건을 팔아본적은
아,, 이사하면서 고물상 아저씨께 줬다는 바보. 급하게 이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핑계를 댑니다. ㅜ
소설책 재밌는거 있으면 목록 풀어보심이,,,, 여기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지 않을까요? ㅎ 아! 근데 사고팔기에 소설책도 되는지 모르겠네요...ㅎ
중고나라에 싸게 올리면 사람들 많이 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