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특징
1. 기존/사립약대 (지방사립약대지만 약대 이름은 꽤 유명한거같음. 핏준비 이전에도 여러 번 들어봄)
2. 의대와 병원이 없음
6년제 되고 생긴 임상 실습 부분과 관련해서, 계속 의대와 병원 여부를 언급하는 중인데..
여태까지 얘기 나오던 학교들은 의대가 다 있었는데 이번 경성대에는 의대하고 병원이 없음
이런 경우는 앞으로 약대와 컨소시엄을 맺는 병원에서 실습을 하게 되니, 실습을 못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병원에서 하게 되냐에 따라 실습의 질이 차이날 수 있다는게 문제임.
보통 대학병원들은 어디고 간에 다 좋으니까, 의대있는 학교는 이 걱정을 덜해도 되는데..
음..... 경성대와 협약 맺을 만한 좋은 병원이 있는지 몰라서 직접적 언급은 피하겠음
몇군데 찾아보니까 괜찮아 보이는 곳은 많던데..
3. 경성대 주변이 대학가라서 번화가라고 함. 경성대 바로 근처에 부경대도 있어서
여기에서 경성대 얘기 나오면 항상 뒤따라오는게 '부산의 홍대' 였음 ㅋㅋ
경북대, 경상대에 이어 3번째 말하는거지만 내가 영남권 거주자가 아니여서 이 동네가 어떤지 잘 모름
부산쪽은 해운대밖에 안가봐서 ㅠㅠ
4. 최근 부실 사립대에 선정됨. 얼마전에 올라온 학교 사진보면 되게 좋던데..
왜 그랬는지 궁금해서 경성대생이 글 써놓은거 보니 등록금 인상하고 취업률 때문이라는데
등록금은 동결하다가 팍 인상해서 그렇다 하고, 취업률은 편법 안써서 그렇다 하는데
뭐 저 둘이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다른 부분 역시 부실했었을테고 (취업률 편법안쓴것도 내세울건 아니니.. 억울한것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 재단에서 돈 풀어서 무슨 2020플랜? 그런거 한다고함.
1000억 가지고 있던거 중에 300억 풀고, 매년 장학금 100억씩 준다그러네
음 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음. 저 돈 쓰기 나름이겠지
5. 장학금이 역시 요강에 나와있는데
수석 4년전액 / 차석 2년전액 / 총점상위10% 1학기 / 15% 1학기절반 / 20% 1학기1/3
수석,차석은 3.5제한 (저번 경상대와 비슷)
그리고 약대 홈페이지 가보니 좀 특이한 장학금들이 더 있었음
기초수급자 장학금 종류도 되게 많았고.. 여자만 주는 장학금도 있었고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서 보시길
시작이 너무 길었네
경성대 입시 전형
작년 - 피트 : 영어 : 면접 = 60 : 20 : 20
올해 - 피트 : 영어 : 면접 = 48 : 12 : 40
* 동점자 처리 기준
작년 : PEET - 영어 - 면접 - 연소자 - 접수우선자 (????????????)
올해 : 면접 - 연소자 - PEET - 영어 - 접수우선자
● 피트 반영 비율 : 가중치없이 백분위 총점 반영
★ 선수과목 : only 수학 3학점
@ 정원 : 나군 50명 (끝. 정원외 선발 없음)
※ 특이사항 : 작년 1단계 3배수 선발을 올해 2.5배수로 줄임
3:3면접. 교수 3명앞에 수험생도 3명씩.. 수험생 혼자 들어와서 하는게 아님
GPA 미반영 (최소 제한도 없음. 하지만 대학 성적표는 제출)
경성대 입시 주관적 평가
- 이거 쓰면서 알게되었는데 진짜 여러가지로 특이한 학교인듯
면접 방식.. 동점자 처리기준에서의 접수우선자... busil대학..
그래도 이 중 제일 특이한건 '부산/울산지역 고교출신자 우선선발' 인듯
지역 특전은 없는데 50명 중 20명을 부산/울산지역 고교출신자로 우선선발 한다고 함.
이게 제일 메인 포인트니까 이거 설명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해야겠음
- 이건 차근차근 설명하자면, 먼저 1단계 2.5배수 뽑고 2단계 면접 보는 것 까진 완전 같은데
총점대로 줄을 쫙 세우고 나면 이 '우선선발' 제도가 작용하는거임.
이 우선선발을 적용하기 위해 총점대로 세운 줄에서, 고교 출신은 필터링해내서 고교 출신끼리 따로 줄을 세움.
그리고 이 줄에서 1등부터 20등까지는 최초합 ㄱㄱㅆ
나머지 30명은 이제 고교출신 + 그 외까지 다 세워놓은 줄에서 앞에서부터 끊고.
간단히 말하자면, 그래서 이 우선선발이랑 특전 나눠서 뽑는거랑 다른건 딱 하나뿐임. 일반과 특전 인원을 어느 시기에 나누느냐.
보통 타 학교에서의 일반적인 특전은 뽑기 전부터 아예 분류해 버리는 반면, 경성대는 다 모아놓고 총점까지 낸 다음에 나누는거.
참 쉽죠?
- 그래서 이 전형에 대한 주관적 언급을 하자면, 이건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한테는 특전 따로 뽑는거보다 몇 배는 유리함
왜냐?
1. 일단 총점순위 100등 이내, 면접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라는 조건이 있기는 한데 이 조건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애초에 총점순위 100등 이내 못들 인간이면 불보듯 뻔한 불합격자고, 면접 60점 이하는 그냥 면접 과락이어서 누구나 탈락)
그러니 합격가능성 있는 고교출신은 다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봐도 됨.
2. 엄청난 TO (20명. 0.4배수가 고교출신)
3. 일반전형으로 다 묶어놨기 때문에, 특전의 유일한 단점인 '적은 선발인원에 의한 변수'를 완전 피해갈 수 있음.
지역전형은 특전임에도 해당되는 사람이 은근 많아서
줄 잘못 섰다가는 특전이 오히려 일반보다 컷이 높아져서 손해보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작년에 한 케이스 있었음)
이렇게 한 군으로 뽑아버리면 그럴 일이 절대 있을수가 없음. 그러니 이건 TO문제랑은 별개.
- 동점자 우선순위에서 연소자가 2등이라서 상당히 무서운데
이렇게 되면 저번 경북대?때처럼 동점자 기준에 연소자가 있는 것 만으로 나이를 안본다...고 단정짓기는 사실 좀 힘듬
경북대는 연소자 조건이 GPA보다 뒤에 있었는데, 이번 경성대는 연소자 조건이 면접 바로 뒤에, 피트보다도 앞에 있고
작년하고 비교하기도 힘든게 작년엔 연소자 우선순위가 4등이였던걸 올해는 2등으로 끌어왔으니..
음..... 괜히 쓸데없는 논란만 일으킬까봐 이 내용을 쓸까 말까 나름 고민 좀 했으나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되어 짚어봄. 추측에 불과할 뿐이니 새겨들을 필요는 없음.
- 면접 방식이 3:3 면접이라는 특이한 방식인데, 이건 多 : 1 면접보다 더 강한 면접스킬을 필요로 할듯.
나가수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엄청 인상깊었던 학생(공연)도 본 지 오래되면 까먹기 마련이라
한 사람이 시간을 오래 쓸 수 해주는 多 : 1 면접은 학생간의 상대적 비교보다는 주로 교수의 '기준' 에 따라서 평가되는데
(대략 교수 기준에 맞으면 B, 기준을 넘으면 A, 기준에 못 미치면 C 이렇게..)
이건 한 자리에서 3명이 동시에 면접을 보니, 多 : 1의 경우보다 '상대적인' 척도가 매우 크게 작용할거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음.
그러니 멤버 운빨도 지대로 중요할듯하고 (내가 군계일학이 되느냐 군학일계가 되느냐.. 이건 본인 실력보다 운이 훨씬 크다고 봄)
점수도 多 : 1보다 편차가 훨씬 클 듯함. 훨씬 점수차이나는 면접이 될거라는 얘기.
(음 왜냐면 내 생각이지만.. 3명이 나란히 있으니까 교수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교수 머리속에서는 세 사람이 1등부터 3등으로
자동으로 줄을 서게 될 것이니..ㅋㅋ.. 그렇게 되면 원래 多 : 1에서는 대략 교수 기준에 다 B여서 B 주고 말 것들임에도
B- / B0 / B+ 이런식으로 3명사이에 어느정도 상대적인 차등을 둘 것이라 생각. 이렇게되면 편차가 더 커짐.)
면접의 방식자체도 상당히 다르고, 면접의 실질 반영율이 클 것이라 예상되니
경성대를 적정/소신으로 지원하고자 한다면, 이런 면접을 꼭 따로 연습하는게 좋을듯함. 안정이신분들도 하면 더욱 좋고.
- 피트랑 영어를 내리고 면접을 확 올렸는데, 이거는 면접점수에서 변별력을 주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음
그렇지 않아도 앞에서 말했듯 변별력 큰 면접인데.. 이 면접에서 변별력까지 주겠다고 했으니....
그리고 1단계에서 GPA가 반영되지 않았는데, 성적표를 어쨌든 제출하니까 면접때 참고자료로 활용되서
은근히? 반영될 수도 있을듯.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다른 학교들보다 GPA 반영율이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
- 근데 이렇게 多:多로 보면 지성은 대체 어떻게 평가하겠다는건지 모르겠음
내가 잘 아는 문제인걸, 내 앞 사람이 점수 잘 받겠다고 내가 할 말 다 해버리면 어쩜?
이러면 뭐라고 말해도 주워먹는 것 처럼 보일텐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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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꾸 분량조절에 실패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80년대 후반이겠죠;;;;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경성대를 산업대학으로 듣고 자라지 않았어요;;;
틀린게 많네요 ㅋ 굳이 지적하진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