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적십자 "박근혜 감옥 갔으니 탈북 종업원 돌려보내라"
기사입력 2017.04.02 오전 11:00
최종수정 2017.04.02 오전 11:01
북한식당 집단탈북 1년…北 "박근혜가 북풍 위해 조작한 유인납치 범죄"]
탈북자 13명이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모처에 도착해 숙소로 걸어들어가고 있다. 통일부는 8일 해외 북한 식당에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해 지난 7일 서울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종업원들이 집단으로 탈북한 지 1년째 되는 1일, 북한은 또 다시 이 사건이 '유인납치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이들의 신상 공개와 송환을 요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기만적인 모략책동을 걷어치우고 강제유인·납치한 우리 공민들을 하루속히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담화는 "지난해 4월 중국 절강성 영파에서 백주에 집단 유인·납치하여 남조선으로 끌고간 우리 여성공민들을 지체없이 송환하지 않고 기만적인 모략·책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얼마 전 당국자 발언으로 '12명 전원이 특례로 대학에 입학했다'느니, '이남사회에 순조롭게 적응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느니, '잘 지내고 있다'느니 하며 떠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것은 저들의 특대형 유인납치범죄에 대한 내외의 비난여론을 막고, 신상공개와 송환을 끝까지 거부하기 위한 유치한 기만놀음"이라며 "우리 처녀들 중 한 명이라도 마수에서 벗어나면 집단유인납치 전모가 폭로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한사코 신상공개를 거부하며 허튼 나발을 불어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ㅡ머니투데이
첫댓글 대통령구속은 북의 지령인가
그런 계략이 있는줄도 모르죠
시시때때로 난수방송 보내니 간첩이 더욱더 기승을 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