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연회비가 1억원이나 되는 피부관리 클리닉에 다닌 것은 다운증후군 환자인 딸아이의 노화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 저명한 소아과 전문의가 '거짓 해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저자로 유명한 서천석 소아정신과 의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 후보의 해명과 관련, "아, 이건 아닌데...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많이 만나지만 청소년기에 항노화치료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다운증후군의 조기노화 이야기가 나왔겠지. 그러나 그것은 성인 다운증후군 이야기. 급하니 잘못 갖다 붙였다"며 나 후보 해명을 거짓말로 규정했다.
그는 한 의사가 다운증후군 수명은 42세라며 자신의 글에 의문을 제기하자 "선생님, 42세... 이야기 예전 교과서입니다. 지금 다운증후군 아이 태어나면 기대여명 60세 이상으로 봅니다"라며 "저는 전공 때문에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가족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위원회 이사이기도 하다.
앞서 나 후보측은 나 후보가 연회비 1억원의 피부관리 클리닉에 상시 출입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다운증후군인 딸아이 병의 특성상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며 "딸아이 치료를 위해 모 피부관리 클리닉에 다니면서 함께 치료받은 적은 있지만 연회비 1억이라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했었다.
서천석 의사의 글은 트위터에서 급속 확산되면서 리트윗(RT)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첫댓글 취업한 색기가 왜 여기 오지?
그년이그렇자
옛날 사무실에서 서민을 이해한다고 짱개 처 먹는 사진 찍어 올릴때부터 그랬다. 표정은 '이딴게 음식이라고' 이랬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