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9:10~20 / 스게와의 일곱 아들
(행 19: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행 19: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행 19: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행 19: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행 19: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행 19: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행 19: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행 19: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행 19: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행 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행 19: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10절 바울은 에베소에서 2년을 가르쳤습니다. 데살로니가에서 3주를 가르쳤습니다. 가장 오래 있었던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에서는 무려 3년이나 있었습니다. (행 20:31) “그러므로 너희가 일깨어 내가 3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11~12절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의 손으로 안수하면 악귀가 떠나는 것은 예사로 있는 일이었습니다.
심지어는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얹어도 귀신이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바울에게 간 어떤 이들은 바울의 손수건과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가족이나 친구에게 얹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과 함께하셔서 병이 낫고, 악한 귀신이 나갔습니다. 할렐루야!
13~16절 이때 주변을 지나던 마술사가 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도 능력을 보이고 싶었습니다. 이 마술사 중에는 스게와의 일곱 아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아버지 스게와는 당시 제사장 행세를 하고 있는 권력자였으며, 그 아들들은 마술사였습니다. 제사장 아들이 마술사였다는 것을 통해서 당시 에베소가 얼마나 부패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목사의 아들이 무당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성경을 통하여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전한 것을 흉내 내려고 하였습니다. 스게와의 아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에게 명하니 갑자기 귀신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귀신의 목소리로 “야 누가 나를 불렀어, 너희들이냐. 왜 불렀는데!” 스게아의 아들들이다시 소리쳤습니다.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그러자 귀신 들린 사람이 말하였습니다.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고 소리치며 잡아먹을 듯이 맹수처럼 달려들어 옷을 벗겼습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스게와의 일곱 형제는 옷도 채 입지 못한 채 벌거 벗긴 채로 무리 사이로 도망갔습니다.
스게와의 아들들은 예수의 이름을 믿지 않고 말로만 예수의 이름을 전했습니다.
사단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종을 알아보고 도망갑니다. 또한 믿음 없이 행위만 있는 사람도 알아보고 공격합니다.
17~19절 이 모습을 보고는 유대인이나 헬라인들이 다 과연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일 이후로 많은 이들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마술사들이 자신의 마술이 헛된 것을 깨닫고 은 5만어치, 오늘날 돈으로 환산하면 약 40억 원어치의 마술책을 불사르기도 하였습니다.
마술사에게 있어 마술책은 생계와 관련 있는 책인데 이것을 불살랐습니다.
복음은 마술과 다릅니다. 마술은 사람들의 지혜와 힘에서 나온 한계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은 죄 사함을 받을 때 일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일 때 일어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일어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소유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고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20절 “이와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령이 역사하니 말씀이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습니다. 말씀이 일하시면 병도 낫고 귀신도 떠나가게 됩니다. 에베소에는 이때까지 마술이 세력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씀이 세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세력도 파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합니다(히 4:12).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물질주의와 육신주의, 인본주의, 사회주의 등 여러 가지 세력이 있습니다. 이런 세력들은 노도와 같이 우리를 삼키고자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영혼의 세계에까지 깊이 침투하여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세력들 앞에 무력하게 삼킨 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어 이런 세력을 능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꾸준히 공부해 나갈 때 말씀이 내 마음 가운데 세력을 얻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도 이같이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주의 말씀이 힘이 있고 세력을 얻는 일이 충만히 일어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