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Ecclesiastes)를 통해 얻는 지혜의 교훈은 가히 놀랍다.
해 아래 인생의 끝을 조망하면서 현재 오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지혜로운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1. Momento mori (Remember death. 죽음, 해 아래 인생의 끝이 있음을 기억하라.
해 아래 인생은 유한하고
나그네로 지나가는 과정이다. 좋은 일과 기쁜 일(+)도 지나가고
나쁜 일과 고통(-)도 지나간다. 또한, 인생의 + - 두 가지가 병행하여 다가오는 것을 인간은 알 수가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섭리, 주권)인 것이다. 그래서
전도자(the preacher)는 해 아래 인생(the life
under the sun, 타락한 인생 the fallen life)은 헛되다(vanity)라고 거듭 상기시킨다. 헛되다(vanity)는 것은 지나간다(passing away)는 것과 알
수 없다(incomprehensible or inscrutable)는 것을 뜻한다.
2. 그러면, 해 아래
타락한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가?
1) 오늘을 기뻐하라 (Carpe
diem. Be joyful today.)
오늘(the present)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다. 우리의 탐욕(greed)가 아니라,
우리의 필요(need)인 일용할 양식(daily
bread)을 주권자 하나님께서 채우신다. 한편, 이
땅에서 생존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동행, 함께 하심, 앞서 인도하심으로 광야(MIDBAAR) 인생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DABAAR) 하시고
하나님의 성소(DBAAR)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hesed,
steadfast love, loving-kindness)을 누리게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이 땅에서 맛보게 하신다.
2) 교양있게 살아라.
"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전도서 9:8)"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단정하게 품위있게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 짐승같은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3)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야 한다.
"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전도서 9:9)." 광야에서 나그네 길을 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어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것이 행복이다.
4) 선을 행하며 살아라(Do
good.).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Be joyful and do good.)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전도서 3:12)"
선을 행함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을 자신이 받아 누리고(enjoy) 또한 나누는(share) 삶이
복된 삶이다.
3. 이런 삶을 살려면, 아래의 4가지를 유념하고 행해야 한다.
1)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주권자이시고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랑(hesed)에
감사하며 정의(mishpat, justice)와 공의(tsedeq,
righteousness)의 삶을 살아야 한다.
2) 하나님을 기뻐해야 한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신다(전도서 3:26).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이 땅에서의 최상의 삶이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the only true God)께 경배와 찬송을
드림이 마땅한 인간의 도리이다.
3)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고 인정해야 한다.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심을(전도서 12:14, 고린도후서 5:10) 아는 자는 함부로 거짓과 악행을
저지르지 못한다. 세상의 법이나 사람들의 처벌과 비방은 용케도 피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머리털 하나도 헤아리시는 세밀하신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피할 수 없다.
4)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해야 한다.
인생과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명령을 겸손히 듣고 순종해야 한다.
인생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살아가야할 길과 법도를 따라 행함은 인생의 본분(의무, duty)이다.
해 아래 사는 광야 인생에서 메마른 광야(the barren desert)의
부족함만을 보는 자는 인생이 불편하고 고달프다. 늘 원망과 불평 속에 자신의 탐욕의 갈증에 목말라 하고
불안하다.
그러나, 동일한 광야 인생(환경)이지만, 그 길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일용한 양식으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으로 구비(훈련, 성숙)하게 하시며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기업(inheritance)을 얻는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며 신뢰하는 자는 오늘을 기뻐하며 살 수 있다.
첫댓글 아멘, 이런 지혜를 깨닫게 하시고 그렇게 살게 하옵소서.
아멘, 아멘, 아멘 입니다.
이단을 쫓아내기위해 투쟁하는
동안에도 잊지말아야할
고상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마음판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