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한국에서 전교 1등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수재였던 학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미국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편입해서도 계속 수석만 했던 학생은 콜롬비아 의과대학에 지원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수능 시험과 유사한 SAT 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았기에 합격을 낙관하고 있던 그 학생에게
뜻밖의 불합격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대학 측의 불합격 사유는 이러했습니다.
"귀하는 성적, 출석사항 등 모든 점에서 최우수였지만 한 가지가 빠져 있었습니다.
당신은 헌혈을 한 기록이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의사가 되기를 원하면서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없는 학생은 저희 의과대학에서는 필요치 않습니다."
눈물이 말라 버린 시대.
사랑이 식어 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물질은 늘어만 가는데 어
찌된 일인지 사랑을 나누려는 마음은 예전보다 더 줄어들기만 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사랑만은 자신의 가슴으로 부둥켜안으며 사십시오.
당신의 인생사 중 가장 쓰라린 패배는 사람에 대한 사랑을 잃는 것입니다.
-박성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중에서-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마태 11,28)
이렇게 생명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안식이 우리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지치고 고단한 영혼을 쉬게 하시는 주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머무르는 것이 안식입니다.
주님을 믿는 것이 안식입니다. 주님께 십자가를 맡기는 것이 안식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필요한 것은 믿음의 안식처입니다.
그래서 삶이란 어둠과 고통을 지나 안식의 빛을 만나는 안식의 여정입니다.
영혼의 목마름을 식혀줄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안식은 삶의 의미를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듭니다.
이렇듯 충만한 기쁨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저마다 너무 많은 일을 하다 지쳐있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마음을 만나는 것 아닐까요?
주님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