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谷晝坐偶吟(대곡주자우음)-成運(성운)
대곡에서 낮에 앉아 우연히 읊다
夏木成帷晝日昏 (하목성유주일혼)
水聲禽語靜中喧 (수성금어정중훤)
已知路絶無人到 (이지노절무인도)
猶倩山雲鎖洞門 (유천산운쇄동문)
여름 나무가 장막을 이루어 대낮에도 어둑한데,
고요한 가운데 물소리 새소리만 요란하구나.
길이 끊겨 올 사람 없는 줄 이미 알지만,
그래도 산 구름에게 부탁해 동문을 잠그네.
夏木/成帷/晝日/昏, 여름 나무가 장막을 이루어 대낮에도 어둑한데,
水聲/禽語/靜中/喧. 고요한 가운데 물소리 새소리만 요란하구나.
已知/路絶/無人/到, 길이 끊겨 올 사람 없는 줄 이미 알지만,
猶倩/山雲/鎖/洞門. 그래도 산 구름에게 부탁해 동문을 잠그네.
夏木/成帷/晝日/昏, 水聲/禽語/靜中/喧。已知/路絶/無人/到, 猶倩/山雲/鎖/洞門。
대곡 성운(成運, 1497~1579) :
조선 중기의 처사(處士, 평생 벼슬을 하지 않고 초야에 묻혀 산 선비)이자 문인. 당대 지리산의 남명 조식, 청량산의 퇴계 이황이 있었다면, 속리산에는 대곡 성운이 있다고 일컬어질 만큼 사림들 사이에서 학문과 인품으로 명성이 높았던 인물. 백호 임제(林悌)의 스승.
漢詩 속으로
첫댓글 오늘은 成運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여름 나무 숲에는 대낮인데도 어둡고
고요한 가운데 물소리와 새소리만 요란하네.
길이 끊여서 올 사람이 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산 구름에게 부탁해서 들어오는
문을 잠그라 함을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已知路絶無人到 (이지노절무인도)
猶倩山雲鎖洞門 (유천산운쇄동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름 나무 장막속에 새소리만 요란하구나
길이 끊겨 올 사람 없는 줄 이미 알지만
그래도 산 구름에게 부탁해 동문을 잠그네
成運이 지은 大谷晝坐偶吟 좋은 漢詩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夏木成帷晝日昏 (하목성유주일혼) ; 여름 나무가 장막을 이루어 대낮에도 어둑한데,
水聲禽語靜中喧 (수성금어정중훤) ; 고요한 가운데 물소리 새소리만 요란하구나.
夏木/成帷/晝日/昏,
水聲/禽語/靜中/喧.
已知/路絶/無人/到,
猶倩/山雲/鎖/洞門.
좋은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已知路絶無人到
猶倩山雲鎖洞門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