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egye.com/newsView/20230328521397?OutUrl=naver
지난해 발생한 국내 프로축구 김포FC 유소년 선수의 극단 선택 사건 관련, 구단주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28일 유족 측과 만나 피해 회복 등의 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구단 형식상 구단주인 시장과 유족 측의 실질적 면담이 성사되기까지 사건 발생 후 1년 가까
이 시간이 흘렀다는 점에서 시가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숨진 유소년 선수의 아버지 A(48)씨는 이날 오후 김포시청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28156700065?input=1195m
A씨는 "면담 결과 그동안 유족 요청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사건 이후 구단 자체적인 후
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조해 지적했다"고 면담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피해를 보는 선수들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해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들의 해임을 요청했다"
며 "요청에 대한 조율이 잘 이뤄질 것 같다. 비상대책위원회 진행 상황도 공유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구단에 대한 감사를 벌여 A씨의 요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도자들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
다릴 생각은 없었다"며 "감사를 진행해 A씨 요청들이 수용 가능한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