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 있는 아침] (249) 가을밤 밝은 달에
출처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647
가을밤 밝은 달에
이세보(1832∼1895)
가을밤 밝은 달에 반만 핀 연꽃인 듯
동풍(東風) 세풍(細風)에 조으는 해당화인 듯
아마도 절대(絶代) 화용(花容)은 너뿐인가 하노라
-해동가요 주씨(周氏)본
한국은 시의 나라
얼마나 님의 얼굴이 아름다우면 가을밤 밝은 달에 반만 핀 연꽃에 비유했을까? 또는 잔잔한 동풍에 조는듯한 해당화에 비유했을까? 나의 님은 다른 이에 비길 수 없는 절대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이런 모습이 아닐 것인가?
이 시조는 현대적 감각으로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고시조를 창작한 조선 후기의 마지막 대가 중 한 사람인 이세보의 작품 수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의 문집 풍아(風雅)에는 시조 437수가 실려 있으니 작품 수로 보아도 현대시조 시인들에 비겨 뒤지지 않는다. 그에 이르러 노래로서의 고시조는 완성되고, 문학으로서의 현대시조로 넘어가는 징검다리가 되었다고 하겠다.
풍요한 시의 보고(寶庫)를 지니고 있는 한국은 시의 나라다. 한국 문학의 가치를 노벨 재단이 인정했다는 사실이 반갑고 자랑스럽다.
유자효 시인
빛명상
빛나는 모습
당신은 매우 신기해요
부를 수 있는 이름도 없어요
빛VIIT으로만 오니까요
당신의 소리는 이상해요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니까요
그런데 알 수 있어요
당신은 보이지 않지만
내 안의 마음에 있어요
꽃보다도 아름답고
아기의 미소보다도 순수하며
어머니의 사랑보다도 고귀한
한결같은 설렘과
알 수 없는 향기로 가득한
내 마음의 고향
당신은 보이지 않아요
눈으로는 볼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고요 속에 빛나는 모습 있어요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128-129
그 사람
창 너머 그 자리
가만히 맴도는 달빛
그리운 그 사람
꿈결 속으로 선명히 스며든다
차가운 한 줄기 바람
찬란한 새벽을 불러오고
그리웠던 그 사람
참 별빛되어 고요히 떠나간다
그토록 그리운 밤에는
눈먼 품속에 자라나는
천만 개의 별과 달을
슬몃 풀어놓는다
출처 : 甲辰年 그림찻방3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2024년 6월 22일 초판 1쇄 P. 290-291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요속에 빛나는 모습 빛향기를 품은 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귀한글 감사합니다
빛viit이 가득 뿜어져나오는 ㆍ
학회장님의
아름다운 빛viit 마음과 함께
오늘도 빛viit 명상으로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ㆍ
우주빛마음님과
현존의 빛이신 학회장님께서
진심의 감사와 공경을 올립니다 ㆍ
귀한 글 마음에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시의 나라...
전해오는 소중한 작품들, 그림찻방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시의 나라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3
감사합니다.
빛나는 모습 .
그 사람.
순수한 마음의 시를 읽을때 마다 감동이 밀려오고 전율이 느껴집니다.
담원 김창배 화백님의 그림도 돋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요속에 빛나는 그 분의 숨결아래 오늘도 빛안에 있음이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한국 문학의 가치를 노벨재단이
인정했다 라는 글을 보고
빛명상의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3도 꿈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순수하고 고귀한
한결같은 설렘과 알 수 없는 향기로 가득한 고요속에 빛나는 모습..
내 안의 빛마음에 빛으로 와 주시는 우주마음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시의 나라.
노벨재단이 인정한 나라.
우리나라에 빛을 주시는 그분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 전합니다. *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빛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식민지배, 전쟁, 군사독재체제... 파란만장한 역사를 겪은만큼 노벨문학상 받을만큼의 한서린 배경이 많았음에도 어쩌면 늦은 감이 있지만 한강 님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일본의 첫 노벨문학상 카와바타 야스나리도 번역의 힘이 컸습니다. 이번에도 번역의 힘이 컸죠. 무엇보다 우수한 한글인데 노벨상이 서구권이니 할 수 없죠. 제 2의 노벨문학상을 또 볼 날이 멀지 않기를.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귀한
시들을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찻방 귀한글 감사합니다
고요속에 빛나는 모습.. 빛의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빛글 감사합니다.
그림찻방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빛의 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토록 그리운 밤에는
눈 먼 품속에 자라나는
천만 개의 별과 달을
슬몃 풀어놓는다
아름다운 빛시 품속에 고이 담으며 귀한 빛시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림찻방 아름다운 빛의글 감사드립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밤 밝은달 아름다운 언어 감사합니다.
빛나는 모습.
그 사람.
아름다운 빛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