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8. 메뚜기 재판 2 (2017. 8. 16)
이삭에 달라붙은 사팔뜨기 메뚜기
좌(左)도 보다 우(右)도 보다 삐딱하게 다리 들며
사마귀 눈치를 보는 줏대 없는 법관아
* 과거 헌법재판관들의 소신 없는 재판. 주권자의 뜻보다, 임명권자의 눈치를 먼저 살피는 사시(斜視).
* 약 13년 전 한강포럼 조찬모임 때, 모 연사의 발언에 시상을 얻어 지었다.
* 졸저 『仙歌』(신선의 노래) 제4시조집 53(73면) ‘메뚜기 재판’ 시조 참조. 2009. 7. 30 ㈜도서출판 삶과꿈.
* 졸저 『鶴鳴』(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8) 1-178(166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 《시조미학》 2024년 가을호 단시조 1수. (사)한국시조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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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rocès des sauterelles 2
Une sauterelle louche accrochée à un épi de grain
Soulevez votre jambe plus tordue que vers la gauche ou vers la droite.
Espèce de juge sans âme qui voit des verrue
* 2024. 8. 9 불어 번역기.
© 사마귀, 일명 버마재비, 당랑(螳螂). 사진 오지열 페이스북 친구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