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976m) 초설 설산산행기 <14.12.04>
-* 금오산 초설 방문을 환영합니다 *-
경북 구미시, 칠곡군
금오산(金烏山 976m) 초설 산행기
금오산주차장→도선굴→대혜폭포→금오산→약사암→마애석불→법성사→주차장
1. 산행개황
1.산행일자
2014.12.04. (목)
2.일 기
구름
3.전체일정
<07:10>서울천호역 –<07:30>길동육교 -<09:45/10:00>선산휴게소 -<10:30/35>금오산주차장 -<10:35/15:45>금오산(976m)산행 -<15:45/16:10>금오산주차장 -<16:36/식사/17:25>구미시옥계동 옛터식당 -<18:35/50>문경양평휴게소 -<19:50/20:00>이천휴게소 -<20:40>서울강동역
4.산행시간
5시간 10분 (휴식, 사진촬영 포함)
5.산행거리
약 10 km
6.산행구간
<시간>
<10:35>금오산주차장 -<11:10>해운사 -<11:22/24>도선굴 -<11:31/36>대혜폭포 -<11:48/51>헐떡고개 -<12:38>철전주고개 -<13:08/20>금오산 현월봉(976m) 정상 –<13:24/중식/50>약사암 -<14:12/15>마애석불 -<14:28>삼거리 -<15:26>법성사 -<15:45>금오산주차장
7.산 행 자
e목요산악회 회원 30명과 동행
8.특기사항
새벽에 내린 금년 초설에 첫 설산산행 즐기다.
2. 산행안내도
금오산(金烏山 976m)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 약 2km의 산성이 있다.
정상에는 약사암, 마애보살입상, 중턱에는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 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예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3. 뜻밖에 상고대 만난 초설산행 즐기다
금오산 산행은 그 동안 두 차례나 우천으로 산행을 포기한 산이다
100대 명산이면서 100대 인기산에 선정된 산인데도 그래서 이제서야 오르게 된다
그것도 e목요산악회 총무에게 2개월 전에 별도로 부탁하여 산행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도 일기예보로는 좋은 날씨가 아니라 한다
전국적으로 흐리고 최고 추위에 지역적으로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금오산 정상은 새벽에 눈이 내리고 흐렸다가 오후에 다시 눈이 내릴 것이라 한다
금오산은 바위가 많은 험산이라 걱정은 되지만 금년 초설 첫 설산산행에 기대를 한다
나는 여름철 땀 흘리는 산행보다는 겨울철 설산산행을 매우 즐기는 편이라 오히려 반갑다
금오산공원주차장에서 정상인 현월봉 올려보다
정교하게 만든 돌탑이 여럿있다
보통은 원형탑인데 사각형탑도 있구나
우편 뒤에 있는 바위에 金烏洞壑(금오동학)이란 음각 글씨가 있다
대해교를 지나다
조금 오르자 초설이 생각보다 많이 쌓였다
대혜문에 이른다
지하 168m에서 솟는 우물이 있다는구나
해운사로 오른다
해운사 범종각
대웅전 좌측 위에 예사롭지 않은 굴과 고드름이 보인다
도선굴 찾아 오른다
도선굴 오르는 바위길이 험로이다
도선굴에 오르다
도선굴 상부
도선굴에서 해운사 내려보다
도선굴에서 건너편 할딱고개와 전망암 바라보다
도선굴에서 내려가면서 전망암 올려보다
대혜폭포로 향한다
할딱고개 오른다
계단수가 대단하다
위로 전망암 올려보다
전망암에서 도선굴 바라보다
전망암에서 정상 향하는 능선을 배경하다
전망암에서 금오산저수지와 구미시가지 내려보다
전망암에서 정상부 올려보다
적설량이 많아지니 아이젠 착용을 망설인다
할딱고개에서부터 계속하여 급경사 오른다
철전주 능선에 오르다
철전주 앞에서 상고대가 핀 정상부 올려보다
초설 첫 산행에서 상고대를 만나다니 매우 즐거운 산행이다
금오산성을 통과하다
정상 300m 전방에서부터 상고대지역이다
햇빛이 없어 색상이 맑지 않아 서운하다
정상 직전 좌측에 약사암 일주문이 있구나
우측 위에 있는 정상부터 먼저 다녀오기로 한다
일주문 지붕과 암봉들
정상부 상고대가 조금 화려하구나
저곳이 정상이다
드디어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976m)에 오르다
사방이 열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매우 차갑게 느껴진다
정상에서 증명을 남긴다
그리고 이곳에서 방한용 점프를 입고 아이젠을 착용한다
정상의 넓은 공간 주위로 상고대가 아름답다
강아지 마냥 사방으로 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햇빛이 강하게 비치면 더욱 아름다울텐데 조금은 아쉽다
정상석이 두 곳에 있구나
이것이 처음에 세운 것이란다
정상에서 내려와 약사암 일주문 앞에 이른다
일주문 지나 약사암 경내를 내려보다
일주문 향해 올려보다
암벽 아래서 회원들이 산악인들과 섞여 중식하며 쉬어가다
중식 후 철문 옆 계단으로 마애석불 찾아 향한다
삼거리에서 마애석불 향한다
.
첫댓글 동우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2014년은 저에게 매우 바쁘고 중요한 한해였습니다.뜻하지 않게 년초부터 새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계속 산행은 하였지만 산행후기를 작성하지 못하여 올리지 못하였습니다9월부터 담임목사를 청빙하여 교회가 안정이 되어갑니다.성도수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700여명에 이르는 중형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이제부터는 자주 뵙겠습니다.
왠일인가 했슴다,,,내는 어제 단양의 도락산을 첫눈 산행으로,,,조금이지만,,,경향교회가 분파된것인가요?내도 오래전 교회분쟁으로 심한 고난을 겪었는디~~~
화보가 아름다운 곳을 다녀오신 걸 알려주는군요.산이니까.금오산 남쪽능선이 지나면서 보면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 같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 . . . .
40년전의 추억이 새롭습니다.구미 윤성방적 공사 시절 올랐던 산가파른 산길 다듬어 졌고푸르른 소나무 잎에 하얀 눈이 눈길을 잡습니다.화전민 촌에서 내려 보던 속세의 모습이아련하게 안개되어 바밑에 깔립니다.하시는 일 크게 이루시옵소서_()_
윤성방적, 그 때 금오산. 먼 옛날 추억인디 . . .
한신동우원님들은 금오산과는 인연들이 대단하시겠지요그러면서도 다시 칮지 않았으니 얼마나 서운 하였을까요여기 기록을 올리게 되니 보람이 있군요!
첫댓글 동우회원님들 안녕하셨습니까?
2014년은 저에게 매우 바쁘고 중요한 한해였습니다.
뜻하지 않게 년초부터 새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계속 산행은 하였지만 산행후기를 작성하지 못하여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9월부터 담임목사를 청빙하여 교회가 안정이 되어갑니다.
성도수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700여명에 이르는 중형교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주 뵙겠습니다.
왠일인가 했슴다,,,
내는 어제 단양의 도락산을 첫눈 산행으로,,,조금이지만,,,
경향교회가 분파된것인가요?
내도 오래전 교회분쟁으로 심한 고난을 겪었는디~~~
화보가 아름다운 곳을 다녀오신 걸 알려주는군요.
산이니까.
금오산 남쪽능선이 지나면서 보면
여인이 반듯하게 누워있는 모습 같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 . . . .
40년전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구미 윤성방적 공사 시절 올랐던 산
가파른 산길 다듬어 졌고
푸르른 소나무 잎에 하얀 눈이 눈길을 잡습니다.
화전민 촌에서 내려 보던 속세의 모습이
아련하게 안개되어 바밑에 깔립니다.
하시는 일 크게 이루시옵소서_()_
윤성방적, 그 때 금오산. 먼 옛날 추억인디 . . .
한신동우원님들은 금오산과는 인연들이 대단하시겠지요
그러면서도 다시 칮지 않았으니 얼마나 서운 하였을까요
여기 기록을 올리게 되니 보람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