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대표팀은 J리그같이 축구를 하는 감각이 있어서 답답하다."
도안리츠는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도안리츠 (프라이부르크)는 1-1로 뒤진 후반 9분부터 미토마 카오루를 대신해 교체로 필드를 뛰었다.
24일 우루과이전(1-1)에 이은 2연전을 1무1패로 마치며 "분명히 이 두 경기, 슈팅이 너무 적다" 며공격의 과제를 언급했다.
도안이 지적한 대로 우루과이전 슈팅수는 단 4개 우루와이의 절반에 불과했다,
콜롬비아전도 11개의 콜롬비아에 비해 5개밖에 되지않았다.
팀으로서 2경기에서 9개에 그쳤고, 도안 자신은 단한번도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나나미 히로시 코치 밑에서 사이드백 포지셔닝을 포함해 공을 잡으면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빌드업 형태로 시도했지만 좀처럼 작동하지 않았다.
"전반을 보고있는데 이토 준야와 미토마카오루의 개인 능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앞으로 가지 못하고 슈팅을 못 쏜다는 것은 점수를 따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공을 아끼는 나머지 센터백이나 볼란치로 공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좀처럼 효과적인 세로 패스가 들어가지 않았다.
지공을 강화하려고 하는데 선택지, 우선순위를 틀리면 안 된다.
점유율은 어디까지나 선택지이지 목적이 아니다.
콜롬비아에게 경합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해 세컨드볼을 잡지 못했다.
후반 시작부터 공격수 우에다가 투입됐고 후반 33분부터는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도 그라운드에 들어가 미드필드를 다이아몬드형으로 한 4-4-2로 바꿨다.전선에 두께를 더해 다소 무리하게라도 문전에 내던짐으로써 상대를 밀어넣어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우에다가 들어가면 세로로 롱볼 1개라도 좋다고 생각하고, 라스트 5분 정도는 쿠보가 앞으로 가서, 조금씩 세컨드볼을 공격적으로 만들었다. 후반 전개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방식이 답답했다.
세로 패스를 더 넣어야 할 것 같다. 리스크는 있지만 그런 장면이 없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으니까,
안정성만을 중요시해서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라며 그는 일본 대표의 새로운 리더로서의 자각과 책임이 있기에 따끔한 말을 던졌다.
또한 도안은 " J리그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대표팀은 J리그같이 축구를 하는 감각이 있어서 답답하다.
유럽은 세로로 더욱 빠르게 골을 만들어가는 축구로, 항상 환호성이 울리고, 공수가 빠르게 바뀐다라며, 하고 싶은 일은 하지만 그 중 우선적으로 해야할것을 잊으면 안된다.
평소 분데스리가에서 뛰기 때문에 느꼈던 차이다." 라며 발언을 마쳤다.
팀을 좋게 만들기 위해 미움받는것을 각오하고 던진 말이 무겁게 울렸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f4951b7c03ed235c6986ca6b43e9ebc94432702e
ㅊㅊ 펨코
여기도 난리네ㅋㅋㅋ
첫댓글 그래도 일본은 선수가 나서서 충분히 전술문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네..우리와눈 너무 다르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