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30
이날 이사회에는 우리가 아는 그 이사들이 다 참석했다. 방송인 신아영 이사만이 일정이 늦어져 늦게 왔을
뿐 우리가 아는 협회 이사들은 다 그 자리에 있었다. 우리가 아는 젊은 축구인 출신 임원과 이사들도 당연
히 이 자리에 참석해 사면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다. 이들은 이사회 이후 다같이 우루과이전을 현
장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그 많은 이사들 중 누구도 100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날 협회가 프린트 된 명단을 배포하지 않고 태블릿PC를 통해 100명의 명단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리
고는 “추후에 이 명단은 따로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니 이사들 중에서는 개별적으로 유포하지 말라”는 이야
기가 덧붙여졌다. 100명의 명단을 다 외우거나 몰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유출할 의도가 없었다면
당연히 이 100명의 명단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중간중간 최성국 등 유명 인사를 제외하면 설명을
해야 알 만한 인물도 많아서 이들은 명단을 한 번 쓱 훑어봤을 뿐이다. 아이들을 때려 징계를 받은 지도자,
지도자에게 돈을 받은 심판, 횡령을 한 임원 등 누가 100명의 명단에 올라왔는지 알 길이 없다.
이들은 이사회 후 태블릿PC를 협회에 반납했다. 이사진 여러 명과 접촉해 봤지만 이들은 한결 같이 “정말
100명 중에 기억에 남는 이름이 몇 없다”면서 “최성국은 있더라. 그리고 또 누가 있었더라”라고 말했다.
(중략)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영무 이사장도 이 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이영무 이사장은 고양 자이크로를 이끌면서
종교색체, 조직 사유화는 물론 횡령까지 저질렀던 인물이다. 이영무 이사장은 2016년 스포츠토토지원금 4억
원을 구단 운영비로 전용한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중 1억 원은 재무이사가 횡령한 것으로 밝혀
졌다. 스포츠토토 보조금은 유소년 지원 외에 다른 용도로는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이영무 이사장은 이 돈을
자기 마음대로 썼다. 이후 추징이 들어오자 결국 구단을 해체한 뒤 활동을 접었다가 최근 들어 서서히 선교
와 축구를 접목해 다시 활동 중이다. 이영무 이사장은 이번 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제 횡령 혐의를 더
이상 협회에서 물을 수 없게 됐다. 이영무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지낸 고위급 인사다.
첫댓글 부정부패 애들때린새기들을 왜 사먄하냐??
오오~ 할렐루야!
사면도 개인통보인가 자랑도 못하게 ㅋㅋㅋㅋ
저 이영무란 사람땜에 커리어를 조졌는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