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망내표 산초장아치 만들기

[희망사항]

요즘 산초가 한창 임니다

아버님 산소 벌초를 마치고 지천에 널려있는 산초를

두어되 땄슴니다 우리 몸에도 좋고 맛도 끝내줍니다

간장 세컵 캔맥주 두개 건새우 갈은것 한줌 다시마 큰것 한개

북어한마리 청량 홍고추 청고추 한개씩 걍 간단하게 했어요

산초를 잘 손질해서 씻어서 물기를 말렸어요

약한 불로 오래 끓여요 깊은맛이 우러나게요

간장과 캔맥주임니다

약 아주약한불에 한시간정도 끓였어요 맛있어요

큰것은 망내 먹을것 나눔할것 작은것은 이미 달라고 하시는 님것

맛있게 잘끓인 간장을 부엇슴니다 둥둥 뜨네요 뚜껑을 덮으면 ㅎㅎㅎ

맛 있겠지요 ? 산초장아치는 반찬으로 먹는것이 아니고

내가먹을 반찬에 알갱이 한개씩 올려서 향으로 먹는다함니다

소화불량 구토 설사 회충 치통 타박상 기침 음부소양증 지루성피부염

[산초나무 익은열매, 푸른잎과 열매, 어긋난 햇가시, 묵은가시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 항균작용, 자극작용, 항염증작용, 온중산한, 조습살충, 행기지통, 해어성독, 소화불량, 타박상, 기침약, 젖앓이, 치통, 종자기름(식용), 위내정수, 구토, 하리, 음부소양증, 위복냉통, 구토, 설사, 혈흡충, 회충, 사충(간디스토마), 아통, 지루성피부염을 다스리는 산초나무

산초나무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이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이고, 잔가지는 가시가 있으며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13∼21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1∼5cm의 넓은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투명한 유점(油點)이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8∼9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마디가 있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2mm의 바소꼴이며 안으로 꼬부라진다. 수술은 꽃잎과 길이가 같고, 암술은 암술머리가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길이가 4mm이고 녹색을 띤 갈색이며 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서 검은 색의 종자가 나온다. 열매는 익기 전에 따서 식용으로 하고, 다 익은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는 열매 껍질을 야초(野椒)라는 약재로 쓰는데, 복부냉증을 제거하고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하며, 회충, 간디스토마, 치통, 지루성피부염에 효과가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초피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자루 밑 부분에 가시가 1개 달리고 열매가 녹색을 띤 갈색이며 꽃잎이 있는 것이 다르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산초(var. inermis), 가시의 길이가 짧고 잎이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인 것을 전주산초(var. subinermis), 잎이 좁고 작은 것을 좀산초(var. microphyllum)라고 한다.

초피나무와 산초나무를 구분하는 오감정보에 대해서 이동혁의 <오감으로 찾는 우리나무> 78-79면에서는 말하기를 "잎의 톱니와 톱니 사이에 있는 샘점에서 강한 향신료 냄새가 난다. 산초나무와는 달리 초피나무는 가시가 마주나는 점이 다르다. 산초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는 데 비해 초피나무는 잎이 물결처럼 구불거리며 잎에서 나는 향이 훨씬 강한 편이다. 열매의 가루를 초핏가루라 하여 추어탕에 넣어 먹는다. 작은잎은 대개 9~19개까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25개까지 나는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개산초처럼 잎줄기에 작은 날개가 발달하거나 두릅나무처럼 잎줄기의 앞과 뒤, 그리고 잎 표면에 가시가 돋은 개체도 발견된다. 그뿐 아니라 초피나무의 가장 큰 식별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1쌍의 가시가 마주나는 특징'을 위배하고 있는 것도, 한 가지에서 가시가 마주나고 어긋나고 1개만 나는, 세 가지 형태의 가시를 동시에 보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에 있어서도 거의 매끄러운 게 있는가 하면 산초나무처럼 울퉁불퉁하게 혹처럼 부푼 형태를 보이는 것도 여러 그루 발견되는 등 초피나무는 좀더 세밀한 관찰과 기록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알려주고 있다.

[참조]

중국에서는 운향과의 12종류를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1, 늑당화초[簕檔花椒: Zanthoxylum avicennae (Lam.)DC.: 중국본초도록 155호]

2, 화초[花椒=초피나무: Zanthoxylum bungeanum Maxim. ; Zanthoxylum piperitum A. P. DC.: 중국본초도록 3196호]

3, 단면침[單面針=의현각화초=擬蜆殼花椒: Zanthoxylum dissitoides Huang: 중국본초도록 4681호]

4, 방각초[蚌殼椒=대엽화초=大葉花椒: Zanthoxylum dissitum Hemsl.: 중국본초도록 3197호]

5, 견혈비[見血飛=자각화초=刺殼花椒: Zanthoxylum echinocarpum Hemsl.: 중국본초도록 4682호]

6, 모양면침[毛兩面針=소자화초=疏刺花椒: Zanthoxylum nitidum (Roxb.) DC. f. fastuosum How ex Huang: 중국본초도록 4684호]

7, 양면침[兩面針: Zanthoxylum nitidum (Roxb.) DC.: 중국본초도록 4683호]

8, 천섬화초[川陝花椒: Zanthoxylum piasezkii Maxim: 중국본초도록 2699호]

9, 죽엽초[竹葉椒=개산초: Zanthoxylum planispinum Sieb. ex Zucc.: 중국본초도록 1239호]

10, 야초[野椒=향초자= 香椒子=산초나무: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 et Zucc.: 중국본초도록 1240호]

11, 야화초[野花椒: Zanthoxylum simulans Hance: 중국본초도록 156호]

12, 병과화초[柄果花椒: Zanthoxylum simulens Hance var. ~podocarpum^ Huang: 중국본초도록 1241호]

산초나무의 다른 이름은 야초[野椒=yě jiāo=예V쟈오￣, 향초자:香椒子=xiāng jiāo zǐ=시앙￣쟈오￣쯔V: 회편(滙編)], 애초, 분디, 분지, 분디나무, 분지나무, 산추나무, 산초나무, 상초나무, 좀산초, 상초 등으로 부른다.

산초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549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야초(野椒)

[기원] 운향과의 여러해살이 떨기나무인 산초나무(Zanthoxylum schinifolium S. et Z.)의 과실껍질이다.

[성미]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하다.

[효능주치] 온중산한(溫中散寒), 조습살충(燥濕殺蟲), 행기지통(行氣止痛)한다.

[임상응용]

1. 온중(溫中)시키므로 복부냉증을 제거하고 구토, 설사를 그치게 한다. 회충, 간디스토마에 효과가 있으며, 치통, 지루성피부염에도 효력을 보인다.

2. 종자는 식용으로 쓰인다.

[화학성분] Isopimpinell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산초나무에 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29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산초나무(Zanthoxylum schinifolium S. et Z.) [운향과]

갈잎떨기나무. 높이 2.5~3m. 꽃은 연한 황록색으로 9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 녹갈색이고 흑색 종자가 들어 있다.

분포/ 전국의 산기슭 양지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중국, 만주, 대만에 분포한다.

약효/ 열매 껍질을 산초(山椒)라고 하며, 온중, 산한, 제습, 지통, 살충, 해어성독(解魚腥毒)의 효능이 있고, 소화불량, 위내정수(胃內停水), 심복냉통, 구토, 하리, 음부소양증을 치료한다.

성분/ bergapten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열매 껍질 5g에 물 5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환제나 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참고/ 초피나무에 비하여 꽃잎이 있고 가시가 어긋 나며, 작은 잎은 긴 타원형이고 둔한 톱니가 있다.]

산초나무에 관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43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분지나무(Fagara schnifolia Engler)

다른 이름: 분디나무, 좀산초

식물: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어긋나게 붙은 가시가 있다. 잎은 버들잎 모양의 쪽잎이 6~8쌍 모인 깃겹잎이다. 여름철에 노란풀색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둥글다.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의 해발 100~1,000m의 산허리, 산기슭, 양지에서 자란다.

열매(애초): 여문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리고 꼭지를 골라낸다.

성분: 열매는 기름 26~39%, 정유 0.7~1%가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에스드라골(에스트라골) C10 H12 0(약 90%), 메틸카비콜이고 기타 아니스알데히드, P-메톡시-계피산알데히드가 있다. 열매껍질에는 안식향산, 0.3%의 베르갑텐이 있다. 잎에도 열매에서와 비슷한 성분의 정유가 있다.

나무껍질에는 0.15%의 시킴미아닌 C14 H13 O4 N이 있다. 줄기에는 마그노플로린, 크산토플라닌, 시킴미아닌, 딕탐닌, α-파가린이 있다.

작용: 정유 성분은 결핵균에 대한 억제작용을 한다. 그러나 많은 양에서는 자극작용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는 산초(초피나무의 열매) 대용으로 쓸 때가 있다.

열매는 민간에서 기침약으로 달여 먹거나 젖앓이 때에 물에 개어 붙인다. 잎가루를 밀가루로 반죽하여 타박상에 바르면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정유의 에스트라골은 아니스알데히드를 합성하는데 쓴다.]

산초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3권 127면 1240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야초(野椒)

기원: 운향과(芸香科: Rutaceae)식물인 향초자(香椒子=산초나무: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 et Zucc.)의 과실(果實)이다.

형태: 관목 혹은 소교목으로 높이는 1-3m이며 수피(樹皮)는 암회색(暗灰色)이고 많은 피자(皮刺)가 있다. 잎은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으로 어긋나며, 소엽(小葉)은 11-21개이로 마주나거나 혹은 거의 마주나며 피침형(披針形) 혹은 타원상(橢圓狀) 피침형(披針形)이고 가장자리에는 가는 거치가 있으며 거치사이에는 선점(腺點)이 있다. 산방상(傘房狀) 원추화서(圓錐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꽃은 녹색(綠色)이고 단성(單性)이며 꽃잎은 5개이고, 수꽃의 약격(葯隔) 정부(頂部)에는 색이 있는 선점(腺點)이 1개가 비교적 깊게 있고, 퇴화된 심피(心皮)는 가늘고 작으며 정단(頂端)이 2-3차(叉)로 갈라져있고, 암술의 심피(心皮)는 3개이고 암술대가 거의 없으며 암술머리는 두상(頭狀)이다. 골돌과(果)는 익으면 자홍색(紫紅色)이다.

분포: 산비탈이나 숲가의 관목 숲에서 자란다. 중국 전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따서 껍질을 취하고 잡질을 제거한다.

성분: 휘발유(揮發油) 등.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온중산한(溫中散寒), 조습살충(燥濕殺蟲), 행기지통(行氣止痛).

주치: 위복냉통(胃腹冷痛), 구토(嘔吐), 설사(泄瀉), 혈흡충(血吸蟲), 회충(蛔蟲), 사충(絲蟲). 외용(外用)으로 아통(牙痛), 지일성(脂溢性) 피염(皮炎)에 사용한다.

용량: 4-8g. 외용(外用)으로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447면.]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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