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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제주도 식당/카페 스크랩 매콤달콤 갈치조림은 어머니의 추천 메뉴! 제주맛집 『독개물항』
원시(제주) 추천 0 조회 433 13.02.12 17:0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주맛집 한림읍 옹포리『독개물항』

 

 

 

매콤달콤 갈치조림은 어머니의 추천 메뉴!

 

 

 

Y리조트에 가기 전 들렸던 제주 한림읍

옹포리의 유명 맛집 독개물항에서 맛있는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갈치조림이 맛있었다는 글을 올려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친구랑 갔었고 이번엔

어머니 모시고 가게 되었죠.

저보다 훨씬 갈치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서는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랑 같이 맛집을 찾아가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아마 앞으로도 맛집 다니자는..

말 속의 숨은 의도가 숨어 있는게 맞는거죠? ^^

 

오랜만에 어머니랑 금릉해변도 감상하고 맛있는 갈치조림도

먹고.. 이렇게 행복한 추억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누려보자 결심한

저는 점점 지갑이 가벼워지고 있네요? ^^;;;

 

 

 

 

독개물항에 대한 기본정보는

예전에 작성했던 글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http://blog.daum.net/jejumooni/481 

 

음.. 독개물항은 한림공원과 협재해수욕장 가기 바로 전에

위치해 있어요. 만약 여행 계획을 짜시는 분들은

한림공원이나 협재해수욕장이 있으시다면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사실 제주도민분들은 조림을 외식하면서 즐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

집에서 종종 밥상위에 올라오는 메뉴라서 더욱 더 그런가봐요.

하지만 갈치가 금값이 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들게 되죠. 그래서 최근에는 집밥이 그리운 분들은

일부러 찾아다니며 먹는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기도 한답니다.

 

 

 

 

밑반찬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만

콩나물과 오뎅반찬이 없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오분작뚝배기.

독개물항에서 유명한 메뉴는 두가지.. 갈치조림과 오분작뚝배기입니다.

특히 오분자기 같은 경우는 양식이 안되는거 아시죠?

제주에서도 자연산 자체를 구하기 힘들어 오분자기 전문점에서 전복 전문점으로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리지날 오분자기를 이젠 점점 볼 수가 없게 되죠.

하지만 독개물항에서 만난 오분자기는 진짜 오리지날이었어요. 꽤 충격이었습니다.

100% 양식 전복일거라 생각했는데 진짜 오분자기였다니...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에요. 일반 전복 해물 뚝배기에 비해 말이죠.

또한 그 오분자기 뚝배기에는 다른 해물들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편이라

비주얼이 다른 집 해물 뚝배기에 비해 좀 떨어져서 안좋은 몇몇 글도 보긴 했어요.

하지만.. 오분자기 그 자체의 가치를 두고 보자면 제주도 방식으로 끓여지는

독개물항의 오분작 뚝배기가 그 값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반 다른 음식점에서 보여지는 뚝배기를 상상하여 가신다면.. 그냥 다른 음식점

가보시는게 좋구요. 진짜 제주산 오분자기를 드셔보시고 싶으시다면

그 호기심으로 드셔보시는 게 좋을거에요. ^^

 

 

 

 

갈치조림.

매콤하면서도 달콤합니다.

갈치는 활갈치는 아니었어요. 냉동 갈치인듯..

그래도 오동통한 좋은 갈치를 사용해서 그런지 매콤달콤한 양념에 잘 베어져

먹기가 참 편하더라구요.

바다 속 경기가 안좋은지 어떤 향토음식점에서는 삐~~쩍 마른 갈치를 줘서

살 발라먹을 것도 없었는데 독개물항은 통통한 갈치살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접시에 덜어서 양념 푹푹 찍어 먹어보기도 하고

호박과 푹 익은 무랑 밥에 비벼 먹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참 맛있게 드셔주셨어요.

저희 어머니는 아주 솔직하십니다.

아무리 딸이 사주는 밥일지라도 맛 없는 것은 맛없다, 맛있는건 맛있다라고

과감히 표현하시죠.

그걸로 가끔 상처 받을 때도 있습니다만 (나름 최선을 다해 사드렸는데

별로 라는 소리 들으면 괜히 섭섭하잖아요~^^;;)

그래도 맛있다라는 소리 듣게 되면 그 섭섭함 다 사라지니..

앞으로도 시간 될때마다 어머니랑 함께 맛집 찾아다니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볼까 합니다.

 

 

 

 

 

 

계산을 마치고 금릉해변으로 이동하였어요.

어머니는 비양도를 보며 배 타고 저기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비양도는 산책하기 아주 좋았던 섬이었으니

조금 더 따뜻해지면 바다 건너 다녀와봐야겠어요. *^^*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요.

오후 2시에 병원에 가서 검진 결과를 듣고 오는데 (제 건강검진..;;)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는지 방금 전화와서 우시면서 괜찮냐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가족에게 가장 큰 선물은 내 건강이 아닐까 싶어요. *^^*

 

더욱더 우리 모녀는 건강해져서 맛있는거 먹으러 자주

다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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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2.12 19:18

    첫댓글 건강한거 맞죠? 늘 보면서 생각하는건데 어머니가 소녀같은셔요^^

  • 작성자 13.02.14 09:27

    ㅎㅎ 어제는 감기에 심하게 걸리셔서 밤새 콜록콜록 하셨어요..;;

  • 13.02.12 21:38

    접시에 나오네요?

  • 작성자 13.02.14 09:27

    ㅎㅎ 넵.. 여긴 접시에 나오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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