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대비] 고려대 입학처와 편입학관련 간담회 내용
저희 강창용대학편입에서 고려대 입학처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었습니다. 간담회에서 나왔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올리오니 고려대 편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수료학점 변경
고려대 지원자격중 2학년 수료학점부분이 변경됩니다. 이것은 기존 고려대의 2학년 수료학점 기준에 맞추어서 변경된 것인데요, 이전까지 전적대에서 68학점(사대는 71학점)을 이수해야 했지만 2010부터 한학점씩 줄어들어 67학점(사대는 70학점)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이것으로 학점부족으로 겪는 애로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 KUET
고려대 영어시험인 KUET의 유형이 TOEFL형에서 KU-TOSEL형으로 변경됩니다. 여기서 입학처에서 강조한 것은 KUET의 명칭이 KU-TOSEL로 바뀐 것이 아니라KUET의 유형이 KU-TOSEL로 바뀐 것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고려대에서 치는 시험의 정식 명칭은 기존의 KUET이고 유형만 변경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문항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Part A. 10문항(문법 영역) Error Recognition
Part B. 10문항(논리 영역) Sentence Completion
Part C. 20문항(논리 영역) Reading and Logical Thinking
Part D. 30문항(독해 영역) Reading and Rephrasing
총 70문항 / 시험시간 100분
어휘영역이 제외되고 독해와 논리의 비중이 늘었습니다. 입학처에서는 주로 이해력 평가 위주로 출제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에 수험생 분들은 참고하시어 KUET고사에 혼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3. 면접
고려대에서 따로 치르는 전공지필고사 외에 면접이 있는데요, 이것은 Pass/Fail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주로 자세 불량, 인성 불량 등을 평가하는데요, 100명중 1~2명 정도가 탈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탈락시켰을 경우 해당 면접관은 대학측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수학고사
현재 고려대에 이공계열 수학고사 도입계획은 전혀 진행되고 있는 바가 없으며 도입이 확실시 될 경우에는 1년 전쯤 미리 공지를 한다고 합니다. 고려대 이공계에 지원하실 분들은 아직 수학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5. 전적대 성적
전적대 성적을 평가함에 있어서 학점으로만 동등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적대 관련해서 부정이나 비리는 없다고 강조하며 일례로 SKY대학의 의대생이 고대 경영에 지원했다가 탈락된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6. 시험지 채점
고사를 치르고 나면 모든 시험지는 블라인드 채점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시험지가 모두 걷혀진 뒤에 일괄적으로 상단에 가림판을 이용하여 채점관은 시험지가 누구의 것인지 모르고 채점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종 성적입력시에만 입학처에서 확인을 위해 가림판을 떼어내고 성적을 입력하구요. 그러므로 채점 관련 비리는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