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을 기반으로 하는 SM그룹은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상장사 두 곳을 포함,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SM그룹은 그동안 해운(대한해운), 화학(티케이케미칼), 알루미늄(남선알미늄), 섬유(경남모직), 건전지(벡셀), 고속도로 선급전자카드(하이플러스카드) 등 ‘우후죽순’ 사업 영역을 넓혔다. SM그룹의 자산총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SM그룹은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계열사들을 하나로 묶어 합칠 계획이다. 그룹의 중심축인 건설은 신창건설, 진덕산업을 우방산업에 흡수 합병시킨다. 삼라건설은 우방건설로 이름을 바꿔 ‘우방’ 브랜드로 건설 부문을 통합한다. 2~3년 뒤에는 우방산업과 우방건설까지 하나로 합칠 계획이다… 한국경제16면2013-12-18 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