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찬스로 입학기념 책가방을 사게 됬어요.
백화점이 멀고 코로나도 그렇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며 함께 살펴 봤는데 하필 꽂힌 가방이 프렌치캣
책가방입니다.
딱 봐도 초등가방치고는 무게가 나가보이는 것도 맘에 안드는데 지나치게 화려합니다.
오색창연 하고 오로라 빛깔의 블링블링이 뭔지 보여주는 가방이죠.
거기에 대표이미지 고양이가 커다랗게 자리 잡고 있고 한켠엔 참한 리본까지...
달콤과 기타 까페에서 얻어들은 얘기로는 여아들 2학년만되도 어둠의 자식이 된다고도 하던데
과연 이 금액의 가방을 고작 1년들자고 사야하나 하는 고민이 들어요.
무엇보다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도 걸리구요.
그래서 스미글 ,포터리반, 뉴발, 피터젠슨,닥스 등등 다른 브랜드를 보여줬는데 승낙이 안떨어지네요.
그나마 스미글 중에 하나가 괜찮다는데 그것도 골드가 한껏 섞인 유니콘 가방입니다.
프렌치캣도 스미글도 모두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가방인데 그래도 아이가 원한다면 사줘야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첫댓글 저는 다 원하는거 사줬어요 대신 첫째는 2학년 되자마자 책가방이 작아서 고학년 가방으로 새로 샀고 둘째도 멕스 2학년까지 들 거 같아요 스팽글 많이 붙어있거든요ㅎㅎ그때 또 사줘야죠 초3정도면 다들 큰 가방으로 다시 사요
스팽글 ㅎㅎㅎ
특히 올해는 스팽글과 반짝이가 유행이라
다른 때보다 가방들이 더 화려하다고 하더라구요.
밀씀대로 그냥 아이가 원하는 거 사줘야겠어요.
답글 감사드려요~
큰애 친구들 보니까 3학년때 많이 바꾸더라구요. 2학년까지도 블링블링 좋아하는 애들 많아요.
저희 애는 1학년때부터 블링블링이 아닌 책가방을 사서 4학년인 지금까지 쓰고있어요. 아시다시피 코로나로 학교를 거의 못가서 책가방이 깨끗하거든요 ㅠㅠ
2학년도 블링블링 좋아하는 애들 많다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코로나로 학교 못가 책가방 깨끗한건 슬프네요.ㅜㅡ
서브 가방으로 쓸꺼 한번 본다고 지역당근 살펴봤는데
코로나로 사용감 적은 가방 제법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보통 키가 큰 친구들은 2학년 되면 바꾸고
보통이거나 작은 친구들은 3학년쯤 바꿔요. 그러다 5학년 되면 또 바꿔줬어요.
오호~~ 책가방은 원래 바꾸는 거군요.
가방 한번 사면 마르고 닳도록 들던 옛날 사람인 제가 마인드를 바꿔야 겠어요 ㅎㅎㅎ
그냥 기분 좋게 아이 원하는 거 사주고 돈 열심히 벌겠슴당~ ㅋ
@사향나무 아이한테 좋은 추억이 될거예요. 원하는 것을 사야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평양랭면 네~ 좋은 추억이되었으면 좋겠네요~^^
전 프랜치캣이 너무 싫었어요. 근데 딸은 넘나 좋아했고요 ㅋㅋㅋㅋㅋ 저도 딸레미 초딩때 프랜치캣으로 사줬구요 흑흑 초3때쯤 그 고릴라 붙어있는거 뭐냐.. 나이드니 생각이.. 암튼 그걸로 바꾼것 같아요
ㅋㅋㅋㅋ 엄마가 넘나 싫어도 딸을 이길 순 없군요~
저두 그냥 프렌치캣 고고 해야겠어요.
음~ 그 고릴라 붙은 건 키플링? 맞나요?
저두 편해서 잘 들고 다녔던 가방이예요
저는 2학년때 좀 편한가방으로 바꿔줬어요. 아이가 원한 디자인이라 편리하진 않더라구요. 둘째도 이번에 학교가는데 아이가 좋아하는거 사주려구요. 학교 가는거 무서울텐데 좋아하는 가방이라도 메고 가라구요.
둘째가 저희애랑 나이가 같군요.~
괜히 반가워요^^
좋아하는 가방이라도 메고가라구요에서 무릎 탁칩니다.
큰애는 3학년때 키플링 가방이 생겨서 그걸로바꿨고, 둘째는 딱딱하고 무겁다며 (2020년 입학이라 실질적으로 매고 학교간게... 한달은 되려나.....) 2학년때부터 또 가벼운 가방으로 바꿨네요... 한달 맨 가방은 다행히 사촌동생 있어서 넘겨줬네요..ㅠ
아이들도 딱딱하고 무거운게 불편한 건 금방느끼는 군요 ㅜㅡ
사촌 동생이라도 잘 써줘서 다행이네요~
보통 3~4학년 때 바꿔주드라구요~ 저희 아이도 작년부터 바꿔달라는걸 코로나땜에 가방 새거라 올해까지 메기로 했고 내년 4학년되면 바꾸기로 했어요~ 그냥 메고 싶다는거 사주세요^^ 아님 가볍고 저렴한걸로 하나 더 사서 바꿔 메게하는것도 좋을듯요~
일단 아이에게 2학년까진 메는 거다라고 약속 받아볼까해요.
안 그래도 세탁문제도 있으니 서브가방 한번 살펴보고 있었어요~~
저는 남자애라 가방 신경안써서 4학년때까지 닥스 빨간색 가방 잘 메고 다녔어요. ^^ 5학년되기전에 바꾸고 싶어서 이번에 캉콜 베이지 큰걸로 샀어요~
남자아이들은 무난히 오래 사용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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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가방이라니 아이 맘이 예쁘네요.
부끄럽더라도 졸업 얼마 안남았으니 어떻게 좀 버텨줬으면 좋겠어요~^^
정말정말 무거워요.
교과서 몇권 넣으면 아이한테 버겁더라고요.
육개월만에 빠이했어요 조카는ㅜ
내가 사줬는데ㅜㅜ
육개월만에 빠이라니
사준 이모(? 고모?) 서운하게시리ㅜㅜ
저는 일단 원하는거 사줬는데 걸레짝 되서 지금 가방 다시 보고 있어요 이제 1년 썼는데 ㅠㅠ 이번에는 검은색으로 등산가방 소재로 사주려고요
ㅎㅎ 1년만에 걸레짝이 되기도 하는 군요.
검은색 등산가방 소재 튼튼하고 때 안타고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3학년되서 바꿨어요.
가방이 작아져서요~
신비가방이었는데ㅎ 코로나로 등교도 많이 못해서 버리기 아까웠네요.
멀쩡한 걸 쓰지도 못 하고 버리면 정말 아까워요ㅜㅡ
벌써 아이가 고른거면 그냥 사줘야죠 ㅜㅠ 저는 그래서 가방선물 마다하고 제가 인터넷에서 미리 이월 검색해서 사진 몇개 추리고 고르라고 ㅎㅎㅎ 그 프렌치캣 가방 딱 1년 썼어요 코로나로 학교도 많이 안갔는데 ㅜㅠ 저희 딸은 2학년 되더니 진짜 옷도 시커먼것만 입고 치마 절대 안입고 그래서 가방도 뉴발로 바꿔줬어요
이월 검색해서 보여주시다니 현명 하셨습니다.ㅜㅡ
우리딸은 시커먼 시기가 조금 이라도 늦게 오길 기도해보아요 흑
4학년 올라갈때 바꿨어요.
그래도 오래 사용하셨네요~
4학년때 바꿔줬어요.
작기도했고 디자인도 다른걸 원해서요.
저는 언감생심 4학년은 안 바라고 2학년 까지라도 어떻게 버텨봤으면 좋겠어요~
우리애도 핑크색 닥스가방 지가 고르드만, 딱 1년쓰고 안쓰더라구요. 2학년때부터 키플링 가방 써요. 지금 4학년인데 한번씩 시커먼 가방 사달라고 하는데 비싸다고하니 그럼 중학교때는 꼭 가방 사달라하네요.
1년 사용하셨군요. 흠 마음을 비우는 게 맞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