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5일의 방문기록입니다.
요즘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가되는 초당입니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오픈하는 매장이 늘어가는데요.
얼마전 지중해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고해서 다녀왔습니다.
초당동 지중해 요리 전문점 코스탈로입니다.
신상레스토랑 코스탈로는 강릉초당동유적 근처에 있습니다.
병천황토방순대 초당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언제 생긴지도 모르는 새로운 건물에 지중해 요리 전문점이 들어섰네요.
주차는 매장 앞 주차공간과 주변 공터에 가능합니다.
입구 유리벽에 영업시간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정기휴무는 수요일이지만 가게 운영방침에 따른 휴무가 인스타로도 공지되니
방문 전 확인하셔서 헛걸음 하지 마세요.
실내는 여유있는 공간에 천장도 높은데다 테이블도 많지 않아 여유가 느껴집니다.
혼밥하기좋은 바테이블도있고 오픈주방으로 되어있습니다.
식기와 커트러리가 자리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컵과 접시의 모양이 독특한데 지중해요리의 컨셉에 맞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주시는데 첫페이지에 코스탈로의 정체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코스탈로라는 매장 이름은 해변' 뜻하는 'COAST'에 인사말인 'ALLO'를 합성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 인생에 지중해음식은 처음이라 설레이네요.ㅎㅎㅎ
메뉴판 첫페이지는 피타플래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피타는 지중해 지역에서 식사로 먹는 빵인데 여기에 치킨이나 비프가 더해지고
두가지 디핑소스가 추가되는 세트메뉴입니다.
저는 비프 피타 플래터에다가 커피가 더해지는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피타플래터 외에도 타파스 메뉴와
파스타도 메뉴판에 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커피부터 나옵니다.
산미가 덜하고 깊은 고소함이 느껴지는 제스타일의 커피네요.
그리고 이어서 피타 플래터가 나옵니다.
마치 떡갈비같은 고기완자도 세덩이 나오고
피타빵이 함께 나옵니다.
피타빵은 속이 비어있는 공갈빵 같은 스타일이라
손으로 찟어서 안에 재료를 넣어 디핑소스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디핑소스는 토마토칠리 살사소스와
그릭 요거트 디핑소스 두가지가 나옵니다.
그릭요거트는 신맛이 강한 사우어소스 스타일입니다.
아마도 로즈마리가 들어가서 화한 허브향도 느껴집니다.
건강을 더해줄 토마토 오이 샐러드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타빵을 잘라 고기완자와 샐러드를 올리고
그릭 요거트 소스도 올려 한입에 먹어줍니다.
화하게 퍼지는허브향에 빵과 고기완자가 입안가득 씹히며 만족감을 줍니다.
익숙한 듯 새로운 맛의 지중해 음식이 매력적입니다.
사장님께서 준비중이시라는 메뉴인 대구크로켓을 맛보라고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주문진에서 구입해온 대구로 만드신 메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피타빵도 초당 순두부를 더헤서 반죽하는 등 지중해요리에 지역 식재료를 조합하려는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지중해요리라는 생소한 음식이지만 이번에 먹어보니 꽤나 괜찮더라구요.
다음에 또 와서 다른 음식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초당에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점이 오픈해서 반갑네요.
오래도록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 전 개인적으로 웬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초당 참 맛난곳 많이 생기는것 같아요. 여기도 좋지만 병천순대 가고싶네요 ㅎㅎ
아... 전 송정 병천순대가 그리워요ㅠㅠㅎㅎㅎ
앗! 여기 ㅎㅎ 오늘 갔어야했는데 ㅠㅠ
오늘 볼뻔했군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