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3/5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골드만, ‘빅테크 랠리, 과거 버블과 다르다’
S&P 500지수가 소수의 대형 테크주에 힘입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이번 랠리가 과거 버블과 닮지 않았다고 주장. 매출 대비 기업 가치 배율이 10을 넘는 주식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24%로, 2021년 28%와 닷컴버블 35%와 비교했을 때 아직 낮은 편이라는 설명. 코스틴은 “이번은 다르다”며, “광범위하게 성장주에 올인하던 2021년과 달리 지금은 투자자들이 대표주자들에 집중하고 있고,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의 밸류에이션은 현재 해당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뒷받침한다”고 진단
2) NYCB 주가 또 급락. 신용등급 강등에 펀딩 비용 부담 우려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할 위험에 처하면서 주가가 재차 급락. NYCB는 지난주 대출 리스크 감독에 있어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며 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 Wedbush Securities의 David Chiaverini는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NYCB의 자본 비용이 압박을 받게 되었다며, NYCB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유지
3) 美 대법원,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 유지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 대선 출마 자격 유지를 결정. 연방대법원은 대선결과에 불복한 트럼프가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사태와 관련해 내란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그의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한 콜로라도주 대법원 판결을 만장일치로 무효화. 다만 대법원은 그가 11월 본선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미의회가 트럼프측 대의원 표의 개표를 거부할 수 있을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음.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오자 트럼프는 “미국을 위한 큰 승리”라며 환영.
4) 보스틱 연은 총재 ‘3분기 첫 인하 후 쉬어갈 것으로 예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3분기 첫 금리 인하 이후 해당 정책 변화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 위해 다음 회의에선 쉬어갈 것으로 전망. 그는 기업들이 지나치게 활기를 띠고 있는데다 금리 인하로 인해 가격 상승 압력이 가중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우려가 있다며, 이것이 금리 인하를 서둘러서는 안되는 또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고 언급
5) 중국 보험사들, 완커 부채 위험 경고
몇몇 중국 대형 보험사들이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萬科, China Vanke)의 부채 리스크에 대해 경고음을 보내고 있음. 완커의 주가와 채권 가격은 상환 우려로 인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 연금 투자 상품을 운용하는 베이징 소재 보험사 중 최소 2곳이 지난주 외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완커의 신용 리스크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도록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언급. 매출 기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2위인 완커는 최근 일부 민간 차입금의 만기 연장을 위해 여러 국영 보험사와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으며, 아직 합의를 도출하진 못한 상황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