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미래산업팀(스몰캡)
★ 케이엔제이(272110.KQ): 고개를 들어 반도체 부품에 포커스 ★
원문링크: https://bit.ly/3V3R8wj
1. 국내 SiC 포커스링 국산화 업체, 애프터마켓 장점 부각
- 케이엔제이는 국내 애프터마켓 업체 중 최초로 SiC-CVD 제품을 개발한 반도체 부품 전문업체
- 플라즈마 가스 특성상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포커스링이 마모되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SiC 기반 포커스링을 통해 내구성을 1.5~2배 향상시킬 수 있음
- 국내 비포마켓 업체 T사가 SiC링을 최초 개발하였으며, 케이엔제이는 애프터마켓 업체 중 최초로 개발하여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는 중
- 반도체 장비업체 향 납품하는 비포마켓 업체와 달리 동사를 포함한 애프터마켓 업체는 반도체 제조업체 향 직납하는 구조
- 고객사 입장에서는 애프터마켓으로부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격적인 메리트를 지니기에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애프터마켓 제품 채택률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
- 3Q23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SiC Ring 및 부품사업 71.1%, 디스플레이 장비 및 기타 28.9% 수준이며 2024년에는 SiC Ring 부품사업과 2차전지 장비 신사업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망
2. 반도체 부품을 앞세운 실적 성장, 장비 사업도 기대 가능
- SiC 포커스링 국내 수요는 지속 상승할 전망
- 제품 특성상 미세 공정이 적용된 D램 또는 고단수 낸드의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기에 고사양 반도체로의 적용 비중이 확대가 유력
- 케이엔제이는 국내 대표 메모리 제조사 두 업체 향 모두 포커스링을 납품 중이며, 국내 고객사는 비용 축소와 부품 국산화율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기에, 포커스링 애프터마켓 대표 업체인 케이엔제이의 납품 비중 상승이 가능할 전망
- 현재 국내 고객사의 애프터마켓 제품 비중은 각각 50%, 20% 수준이며 특히 D램 미세화 공정에서 플라즈마 에칭 적용 증가로 케이엔제이의 침투율 상승이 가능
- 국내 경쟁사인 D사가 존재하지만 케이엔제이의 애프터마켓 점유율은 60% 이상이며 국내 대표 메모리 제조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국 업체를 포함한 경쟁자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판단
- 현재 동사의 수율은 80% 수준으로 T사 수율이 90% 이상임을 고려 시 수율 개선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밸류체인인 LT정밀 향 2023년 수주 받은 126억원 규모의 2차전지 자동화 장비는 올해 5월 선적 후 매출인식이 완료될 예정
- 신규 장비 특성 상 테스트 후 추가 장비 발주도 기대 가능하기에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으로 부진했던 장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
3. 2024년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전망
- 케이엔제이의 2024년 매출액 763억원(YoY +21.5%), 영업이익 188억원(YoY +47.8%)로 전망
- 고마진인 SiC 포커스링의 납품 물량 지속 성장에 따라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상황이며, 장비 사업부는 2차전지 장비를 필두로 과거 대비 적자 폭을 축소하여 전사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 과거 인건비와 전력비가 원가 이슈로 대두되었으나 생산 자동화 및 지속적인 수율 개선이 진행 중이며 고객사의 수요가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경쟁사와 동일한 수준의 수율이 달성된다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OPM 추정치(24.7%)를 상회 가능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