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픽쳐스는 2019년 44주차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이후 진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1위 작품을 갖게 됐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2019년에 파라마운트 픽쳐스가 배급한 작품 중 1위 작품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유일했다는 점이고, [수퍼 소닉]은 2020년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첫 번째 1위 작품이라는 점이죠. 진짜 정말 빠르게(?) 1위 작품을 내놓은 셈입니다.
영화 [수퍼 소닉]의 공식 개봉일은 2019년 11월 15일이었지만, 예고편이 나온 이후 소닉의 모습이 흉측하다는 의견이 전 세계적으로 한 목소리로 들려오자, 후반 작업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당연히 개봉일은 밀렸고, 제작비는 늘었습니다. 흥행이 안 될 수밖에 없는 불리한 조건을 다 갖춘 셈이죠. 게다가 전통적으로 흥행이 잘 안 된다는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기도 하니까요.
비록 이번 주가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가 포함된 주간이고, 지난 주 1위 작품인 [버즈 오브 프레이]가 예상보다 약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비벼볼만하다는 가능성을 주기는 했습니다. 영화는 개봉했고, 평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픽 작업을 새롭게 했고, 개봉 일정이 밀리기까지 했지만, 작품 자체로서는 나쁘지 않았던 것이죠. 주말 3일 동안 약 5,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비디오게임 원작 영화 중에서는 지난 이 카테고리를 18년 동안 지키고 있던 [툼 레이더, 2001]를 끌어내렸던 [명탐정 피카츄, 2019]를 제치고 역대 1위에 올랐습니다. 한 마디로 모든 악조건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쥔 셈이죠.
이 작품이 장편 영화 데뷔작임에도 재촬영까지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던 제프 파울러 감독에게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되었고요. 사실 이 작품은 흥행이 잘 되어야만 했는데, 결국은 잘 됐습니다. 충분히 1억 달러까지도 갈 수 있는 발판은 마련했고, 이 정도면 속편 제작 여부도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 역시 좋은 편이어서, 진짜 조마조마했던 파라마운트 픽쳐스 관계자들에게는 큰웃음 지어도 될 여유는 생겼다고나 할까요.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올해 개봉해 흥행에서 실패으 쓴 맛을 본 [라이크 어 보스], [리듬 섹션]이 연달아 폭망하면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초반부터 꼬이나 싶었는데, 일단 운을 트였네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캐릭터가 말이죠.
2위(▼1) Birds of Prey (워너)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2020년 2월 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7,115,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61,673,302
해외수익 - $83,600,000
상영관수 - 4,23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84,500,000
-DCEU의 주목도 만큼은 확실하게 끌어올리는 캐릭터인 '할리 퀸'의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이하 버즈 오브 프레이]가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예상보다는 저조한 수익을 기록해, 아쉬움을 안겨준 작품이었는데요, 개봉 2주차에는 예상밖으로 [수퍼소닉]에게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얻어 맞으면서 수익과 순위 그 어느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개봉 2주차의 누적수익은 약 6,200만 달러로 이 수익은 흥행이 잘 안 되었다고 생각한 [샤잠!]의 개봉수익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는 않지만, 확실히 관객 평점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각본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버즈 오브 프레이] 역시 시리즈화를 염두에 둔 작품인 것은 분명할텐데, 이대로 간다면 속편을 만드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할리 퀸 캐릭터는 또 등장합니다. 제임스 건이 만드는 새로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마고 로비는 하나의 캐릭터로 연결되면서도 연결작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작품 세 편에 출연하게 된 셈이네요.
3위(N) Fantasy Island (소니)
주말수익 - $12,400,000 (-)
누적수익 - $14,000,000
해외수익 - $7,600,000
상영관수 - 2,78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7,000,000
-공포 영화 맛집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신작 [판타지 아일랜드]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함께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제작비 대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는 하네요.
1970~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티비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트루스 오어 데어, 2018]의 감독이었던 제프 와드로와 주연 배우였던 루시 헤일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판타지하다고 생각했던 섬에 초청받은 사람들이 끔찍한 일을 당한다는 전형적인 공포 영화 스토리 구조를 갖고 있으며, 출연진으로는 주연인 루시 헤일 외에 매기 큐, 마이클 페냐, 마이클 루커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흥행을 위해서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에서 PG-13 등급으로 낮추는 전략까지 펼치기는 했는데, 그게 실패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원작 팬들이나,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겠지만 말이죠.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은 현재 [인비저블 맨], [더 헌트] 등의 작품을 상반기에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고, 두 작품 모두 제작비가 [판타지 아일랜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절대 박스오피스에서 손해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겟 아웃]이나 [어스]와 같은 흥행 파괴력은 보기 힘들겠지만요.
4위(N) The Photograph (유니버셜)
주말수익 - $12,270,000 (-)
누적수익 - $13,39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1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6,000,000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로맨스 영화 한 편쯤은 개봉하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죠. 2020년 발렌타인 데이에 개봉한 로맨스 영화는 바로 이번 주 4위로 등장한 [더 포토그래프]입니다. 다른 해에는 좀 더 타깃층이 어린 관객을 대상으로 한 10대 로맨스물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에는 연령층을 좀 더 높인 로맨스영화가 개봉했네요. 10대를 겨냥한 로맨스 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되었고요.
영화 [더 포토그래프]는 [에브리씽, 에브리씽, 2017]을 연출했던 스텔라 메기 감독의 작품으로 키스 스탠필드와 잇사 레이가 출연한 작품입니다. 키스 스탠필드는 [언컷 젬스, 2019]에서도 아담 샌들러와 함께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주연을 맡아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주말 3일 동안 거둬들인 수익은 약 1,260만 달러로 제작비와 거의 맞먹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단순히 제작비에 맞먹는 수익을 올린 것만이 아니라 전문가 및 관객 평점이 꽤 높은 작품이기도 하네요. 빠르게 순위 하락하는 것보다는 입소문만 조금 더 탄다면 충분히 5,000만 달러 언저리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위(▼3) Bad Boys for Life (소니)
나쁜 녀석들: 포에버 2020년 1월 15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11,305,000 (수익증감률 -6%)
누적수익 - $182,847,306
해외수익 - $187,000,000
상영관수 - 3,185개 (-345)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90,000,000
-신작 세 편이 모두 상위권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순위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5위입니다. 수익증감률 역시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요. 북미 시장에서만큼은 1분기 최고 히트작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네요. 2억 달러 언저리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작품이니까요. 기억 속으로만 남을 뻔 했던 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만든 벨기에 출신의 빌랄 팔라와 아딜 엘 아르비 감독 이 두 사람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 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두 사람에 건네진 차기 프로젝트는 또 한 번 기억 속으로만 남을 뻔 했던 왕년의 시리즈 '비벌리 힐즈 캅'의 네 번째 이야기 [비벌리 힐즈 캅 4]입니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았고, 에디 머피가 알렉스 폴리 역으로 그리고 연출은 빌랄 팔라와 아딜 엘 아르비 감독이 맡기로 일단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되는지라 박스오피스 결과로 확인할 수는 없겠지만, 할리우드에서 이 두 감독에게 거는 기대치는 꽤 높다는 것은 확인되었네요.
6위(▼3)1917 (유니버셜)
1917 2020년 2월 19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8,090,000 (수익증감률 -12%)
누적수익 - $145,694,984
해외수익 - $178,100,000
상영관수 - 3,084개 (-464)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90,000,000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주요 부문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였기에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아카데미 이펙트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1917]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게 주요 부문을 내주면서 아카데미 트로피의 후광은 얻지는 못했습니다. 3개 부문 수상은 했지만, 흥행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요소는 많지 않았네요.
그렇지만 [1917]은 1억 4천만 달러가 넘는 북미수익을 기록했을 정도로 흥행에서만큼은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죠.
7위(▼2) Jumanji: The Next Level (소니)
쥬만지: 넥스트 레벨 2019년 12월 11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5,700,000 (수익증감률 +3%)
누적수익 - $307,016,286
해외수익 - $473,000,000
상영관수 - 2,410개 (-319)
상영기간 - 10주차
제작비 - $125,000,000
-대단합니다. 10주 연속 톱10입니다. 2019년 50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후, 2020년 2월 중순까지 박스오피스 톱10에 머물고 있네요. 당시 함께 박스오피스에서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하던 작품들은 현재는 찾아볼 수 없죠. [쥬만지: 넥스트 레벨]이 트로피를 위한 영화는 아님에도 이렇게 오랜 시간 박스오피스에서 사랑 받는 원동력은 대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수익증감률은 -도 아니고 +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개봉했던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1편인 [쥬만지]도 9주 연속 톱10, 22년 만에 개봉한 정식 속편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 2017]는 12주 연속 톱10에 머물렀고, 이번 작품도 10주 연속 톱10에 머무는 걸 보면 이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DNA자체가 그러한가 보네요. 4편도 그렇겠죠?
8위(▲3) Parasite (Neon)
기생충 2019년 5월 30일 국내개봉
기생충: 흑백판 2020년 2월 26일 국내개봉
*제92회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제92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주말수익 - $5,500,500 (수익증감률 +234%)
누적수익 - $44,393,348
해외수익 - $131,019,554
상영관수 - 2,001개 (+941)
상영기간 - 19주차
제작비 - 135억 원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은 다 계획이 있었네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부문 수상작품이면서, 주요 부문을 휩쓸면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기생충]이 개봉 19주만에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했습니다. 2019년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이후 4개월 만이네요. 이게 다 [기생충]의 완성도에 아카데미 효과가 얹어지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번 주 주말 3일동안 5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기생충]은 드디어 누적수익 4,4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비 영어권 영화로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수익 5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1억 2,800만 달러를 기록한 [와호장룡, 2000]인지라, 깨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아카데미 수상과 함께 최초라는 수식어가 워낙 많이 붙으면서 [기생충]은 수익과 상관없이 특별한 작품이 되었네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록이 있다면 한 작품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간 사람이라는 것인데요, 1954년에도 월트 디즈니가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지만, 디즈니의 작품들로 받은 것이고, 봉 감독은 한 작품으로 가져간 거여서 일단 역사에 남는 기록이 되었습니다.
[기생충] 대략 살펴 본 기록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자 4개 (봉준호 / 월트 디즈니(1954) *작품 하나로는 봉준호 감독이 유일
★국제 장편 영화(전 외국어 영화상)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받은 첫 번째 작품
★국제 장편 영화상에 후보/수상한 첫 번째 한국 영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서 국제 장편 영화상으로 변경된 이후 수상한 첫 번째 작품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고, 수상한 첫 번째 한국 영화
★비영어 작품 중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첫 번째 영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모두 받은 세 번째 영화 (잃어버린 주말, 1945 / 마티, 1955)
9위(▼5) Dolittle (유니버셜)
닥터 두리틀 2020년 1월 8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50,000 (수익증감률 -23%)
누적수익 - $71,761,515
해외수익 - $110,600,000
상영관수 - 2,869개 (-59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75,000,000
-쉽지 않은 여행을 하는 중인 [닥터 두리틀]이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가족 모험 영화인 [닥터 두리틀]은 북미 수익과 해외 수익을 죄다 끌어 모아도 순수 제작비를 메꾸는 것도 쉬워 보이질 않네요. 손익분기점을 월드와이드 수익 5억 달러 언저리로 보고 있기는 한데,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보는 것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차기작 중에서 거대한 자본을 들여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망한다면 아이언맨 수트를 다시 입히는 것 밖에 방법은 없어 보이네요.
4위 포토그래퍼가 나쁜녀석들 트레일러네요 일단 북미내에서 버즈오브프레이와 소닉은 영화가 아닌 영화 외적으로 논란이 터졌습니다. PC들과 미디어 때문에. 이게 역풍 불면서 소닉이 급상승 해버렸습니다. 저는 뭔가 이런식의 흐름에 극장에서 영화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기생충 봤었네요.
첫댓글 언제나좋은글감사합니다 서든님
힘든월요일 눈이 펑펑오네요
소닉은 어제아들놈하고밨는데
아들말로는 예상이상으로 엄청재미있다
저는 예상이상으로 너무너무유치하다
걍 민폐소닉의 유아판타지게임드라마였습니다
이번주도 자료 감사드립니다
기생충 누적수익은 일반판 흑백판 포함한 수익인가요?
미국 박스오피스 탑10에 오른 한국 영화를 보니 놀랍네요~
저도 소닉 아들과 같이 봤는데 생각보단 괜찮던데 우리나라에선 왜 상영 안하는데도 많고 상영해도 하루에 2번 정도 밖에 안하고 왜 그런질 모르겠네요...
스타워즈처럼 저 동네 기반 영화도 아닌데.. 방학기간이라 애들도 많이 보지 싶은데 화욜까지 개봉하고 문닫을 듯 하네요
소닉이 터지다니... 가끔 북미 박스오피스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닉이 버즈 오브 프레이보다 낫더군요.
4위 포토그래퍼가 나쁜녀석들 트레일러네요
일단 북미내에서 버즈오브프레이와 소닉은 영화가 아닌 영화 외적으로 논란이 터졌습니다. PC들과 미디어 때문에. 이게 역풍 불면서 소닉이 급상승 해버렸습니다.
저는 뭔가 이런식의 흐름에 극장에서 영화보고 싶지 않아서 그냥 기생충 봤었네요.
소닉 미국 쇼핑몰에서도 광고 많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