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가 그렇게 말을하고 집에 돌아오자,
집 전화기는 기다렸다는듯이 울리고 있었다.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강해는 전화를 받았다.
" 씨바…. 어떤 새끼야 "
[ 이거봐라 ? 전화받는거 치고 …. ]
" 어쭈 ? 한결이냐 ? "
지한결 …. 강해가 중학생일때 부터
강해의 아버지 옆에서 일을하던 사람이다.
[ 그래 지한결이다. 너 호출받아서 불려갔다면서 ]
" 어, 글쎄 남장을하래 "
[ 큭 _ 남장 ? ]
" 웃냐 ?
근데 내가 한다고 했어 "
[ 순순히 할 니가 아닌데 ? ]
" 조건이 있으니깐 했을꺼 아니냐 ? "
[ 근데 남장을 시키고 학교를 보내는 이유가 뭐야 ? ]
" 글쎄…. 이유는 모른다. "
[ 열심히 해봐 , 그리고 너 고등학교는 어딘줄 알지 ? ]
" 아니, 안물어 봤다. "
[ 이 오빠가 가르쳐 주랴 ? ]
" 얼어 죽을 오빠 개쉐 …. "
지한결은 한강해 보다 2살 많은 21살 이다.
[ 피식_ 난 너보다 2살이나 많아.
고등학교는 사대부명고야 ]
" 사대부명고 ? "
[ 그래 니가 다니다가 그만둔 그학교 …. ]
" 피식_ 일부러 거기 보내는거아니야 ? "
[ 그런가 ? 내일 학교 등교할려면 일찍자둬 ]
" 그래 너도 자라 "
그렇게 한결과의 통화가 끝나자 ,
강해는 낮게 아주아주 무서울 정도로의
저음으로, 말을한다.
" 사대부명고…. 거기가면 을지효도 있을꺼야 "
그렇게 하루는 저물고있었다.
아침해가 반짝이고 커튼이 촤악 처지는 소리가 들린다.
" 어쭈 학생이 학교를 가야지
내가 이럴줄 알았어. 내가 안왔으면 어쩔뻔 했어 "
그렇다. 아침부터 강해에 집에 찾아온 한결이다.
학교를그만두고 오늘 처음나가는 강해가 걱정됬던지.
산더미 같이 쌓인 일을 팽겨치고온것이다.
" 강해야 한강해 …. "
" 아 씨바…. 왜 깨워 ? "
" 학교안가냐 ? "
" 뭐 학교 ? 아아, 내일가면돼 아직
머리도 안짤랐고, 교복도 업고 말이야."
" 니 머리는 벌써 다 짤라 놓았고.
교복도 준비 되어 있습니다. "
" 니가 내머릴 왜 짤라 !!!!!!!! "
그렇다.
강해의 머리는 길었다.
그머리가 하루사이에 짤리다니….
하지만 진정 강해는 거울을 보고선 조용해지고 있었다.
짧게 짜르긴 했지만 그렇게 짧진 않았다.
살짝 층내고 푸른색으로 염색시킨머리.
즉 날라리 머리라고 할까 ?
하지만 강해눈엔 이뻤다.
" 어떠냐 ? "
" 뭐 …. 잘했네."
" 그럼 씻고 나와 밥먹고 학교가게 "
" 알았다. "
강해가 욕실로 들어서고,
한결은 혼자 말한다.
" 난 너의 그림자가 되어줄께 "
**
아, 졸라 내가 봐도 이머린 졸라 멋지단 말이야.
지한결 이런 실력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자식….
결혼 해도 되겠어.
강해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씻고 밥먹기에 바빴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
" 강해야, 내가 데려다줄께 "
" 됐다 "
" 회장님이 너 데려다 주랬어 "
" 아주 진짜, 씨바 …. "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서 차에타니,
강해의 휴대폰이 울렸다.
" 어떤 새끼야 ? "
[ 니 오래비시다. ]
" 강산이냐 ? "
[ 니 오빠라고 ! 오빠라고 한번만 불러주면 덧나냐 ! ]
" 어 "
[ 이거봐라 ? 아무튼 학교생활잘하라고 ]
" 그래도 챙겨주는건 한결이랑 너밖에 없다 ? "
강해가 그렇게 말하자,
강산은 자기동샌이지만서도
부끄러웠는지
한마디를 남기고 급히 끊어 버렸다.
[ 내가 챙기는건 당연하다.
넌 하나 뿐인 내동생이니깐 ]
한강산 기특한 면이있었구나.
첫댓글 3편!!!!!빨라 부탁해요요요요요-0-
재미있나요 ? 우어 감사합니다 ㅠ
재밌어요♡다음편도빨리~ 하하 > <
감사합니다 ♡
우와!! 재밌더요
우어 ♡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