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0401027500007?input=1195m
김민재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라며 "흥민이 형께 따로
연락해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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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
해 오해했다.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전 직후 '문제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다시 해명했다.
김민재는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며 대중들, 미디어들로부터 관심을 많이 받았다. 너
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실점 장면, 상황들에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했던 것"이라며
"대표팀은 그만큼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 봐 부담감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안일
한 생각으로 운동장에 나간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측과 소집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거나 경기를 쉬게 해달라고 이야기한 게 아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표팀에 와서 경기하는 게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대표팀 소집을 힘들어하는 이유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언론 등에서는 선배 선수와 갈등이 있
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김민재는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대표팀 내 96년생 라인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이와 관련해 더 말씀
드릴 내용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그간 자신을 괴롭혀 온 게 언론 등을 통해 나오는 '이적설'이라고 털어놨다.
김민재는 "사실 그동안 제가 인터뷰를 피하고 기자분들을 적대적으로 대했다. 매 이적 시기마다 여러 이적설
로 괴롭힘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당연히 받아들여야 할 일을 혼자 예민하게 생각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일인데, 어려서 철이 없었다. 그 마음이 지금까지 이어졌던 것 같다"라며 "한국 축
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 중이고 수많은 팬분께서 응원하는 상황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 소문
이 나오게 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첫댓글 진짜 흥미이한테 저격당한줄알고 그런거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