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전철의 개통으로 인해 안습의 시기로 접어든 양평군 농어촌버스 2000번대의 시간표입니다
LED와 측면 행선판은 2000-1이지만, 실제로 제가 탄 노선은 하루에 1번 운행한다는 2000-3번이었습니다. 6시 20분에 출발했거든요.
목왕리 경유하는 거라 2000-1번보다 시간은 더 걸립니다.
대부분의 노선이 중앙선 전철역과 연계가 되더군요. 물론 내려가서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가야 나오는 역도 있긴 하지만요.
양평, 오빈, 아신, 국수, 신원, 양수, 팔당, 도심, 덕소, 양정, 도농, 구리역 등 거의 구리까지는 중앙선과 비슷한 구간으로
달리는 것 같더군요.
저는 서울의 어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갔는데, 평소대로 도착하면 행사 오픈시간하고 갭이 크게 벌어져서 시간을 내어 여유있게
이 노선을 타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강변역까지는 2시간 25분이 걸려서 8시 4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양평 전 구간을 이용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죠.
청량리~양평간 중앙선 무궁화호를 타면 주말기준 3100원만 투자하면 30~35분에 모셔다주는지라..
게다가 직행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동서울~양평 시외버스도 5400원으로 무궁화호보다도 더 비싸죠.
첫댓글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수요가 저조한것 같네요.
금강이 시외버스에서 워낙 잘 벌어서 그런지 시내버스 사업 운영은 별로 못하는 느낌입니다. 2000-1 시리즈는 국수, 용문 개통 시기에 맞춰서 오히려 기존에 비해 대폭 증차(40분~2시간 간격에서 30~60분 간격으로)를 시켜가지고 한 때는 비교적 쉽게 탈 수 있었는데요 그거 자체가 무리한 경쟁 시도였죠. 문호리-양수리-청량리 8번 노선도 6~8회 운행에서 3회로 줄였다가 폐선 시켰는데 아무리 장사가 안 된다 한들 서울 진입 노선을 폐선시킨다는게 좀 황당한 결정이죠. 금강이 이런 식으로 하니깐 기존의 양수리-청량리 167번이 느긋하게 배차간격 슬슬 늘려가지고 이제 이 버스 타기가 은근히 힘들어졌어요.
그리고 2000-2번도 처음에 하남 미사지구 노리고 노선 변경했나보다 싶었는데 막상 미사지구 개발하고 보니 여전히 단지 안으로는 안 들어가고 올림픽대로 직통으로 다니더라고요. 그나마도 표에서 나타나듯 오히려 사람 많이 끌어올 수 있는 주말엔 감차를 하지 않나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운영입니다. 양평 인구 자체가 적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긴축운영도 아니고 계속 돈을 흘리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
8번노선이 언제폐선되었나요?(6~8회 운행을 하다가 몇년전 부터 운행은 하지 않는것 같네요. 8-2번으로 하루 한번 운행하는것 빼고는...), 167번은 2000년까지 166번 좌석으로 운행하다가 운수회사가 바뀐후(무슨사정인지는 모릅니다.) 2228번으로 운행하다가 다시 지금의 167번으로 운행한것으로 (양수리가 종점이다가 삼봉리로 노선변경되어 양수리가 중간경유지로..) 물론 166번 일반버스(덕소 차고지 까지만 운행했던...)는 2229로 운행하다가 중앙선 덕소개통으로 없어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괄량이져니 전에 운행하던 회사는 지금도 다닙니다만... 마을버스회사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화상운으로... 안산 태화상운과 이름만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 버스회사는 일부 마을버스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 그 마을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만 15~6년전보다 는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버스의 사정을 어떻게 잘알고 계신지요?(약15년전당시 운행종료직전 166번 일반, 좌석 버스의 상태는 별로였습니다.)// 그외 2000-1~2번의 주말운행 감축은 6번국도의 정체가 원인으로알고 있습니다. (약 20년전 기억으로는 용담대교가 없던시절에 주말에 상당히 막힌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많이 정체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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