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가수는 노래제목따라간다더니..
넌 닉넴따라 가는구나......^^
아쉽게도 난 그 얘길 못들어서 어떤사정인지 모르지만..
잘됐다니 정말 ㅊㅋ해^^* ㅊㅋㅊㅋ
마자.......사귀면서 구속하는건 정말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일인것 같아..
슬럼프도 많았고 공백기도 있었던것 만큼 서롤 더 이해하고
노력하는 사이가 될 수 있겠지???
정말 ㅊㅋ하구..이쁜 사랑해....앤조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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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어제 만났는데 늦게 왔다고 구박하더니 ㅡㅡ;
좀 이뿌게 보일라고 과감하게 청미니스커트에 하얀색나시입고 계단오르려니까 어찌나 신경 쓰이던지~
이렇게 입은 모습 보더니 화가 좀 풀린듯 ㅋㅋ
아는 분들은 아시지만 이넘과 제가 정말 영화?같이 파란만장한 나날을 보내다 보니 그냥 애인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그런 사이 였는데 어제 아이스 베리에서 팥빙수 먹는데 내옆에 앉았음(이거 보면 분명 그때 술집에서 커플처럼 레몬이랑 그외 분들이 욕할것 같은^^;) 나보고 좀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ㅡㅡ;
바짝 끌어다 놓고 '우리 은근슬쩍 사귈까?'라네요.
그동안 사귀고 헤어지고 그다음부턴 앤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애매모한 상태에서 헤어지길 2번 ㅡㅡ;;;
사귀는거 좀 두려워했던 그넘이란걸 알았기에 저도 머라고 한적 없었지요.
근데 어젠 진짜 진지할때나 나오는 목소리로 사람 놀래키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냐고.
근데 제가 다시 사귀면 또 서로 구속할까봐 선뜻 대답못하니까.
싫으냐고 하더군요.
너 만나는 남자 있냐고. 없다고 했더니 왜 없냐고 ㅡㅡ;;;
그냥 귀찮고 있긴 있었는데 맘이 안끌려서 그랬다니까
그럼 나만나는것두 귀찮은 거냐구.
그냥 웃어줬죠^^;;;
넌 여자없냐고 했더니 없다고 신경쓸 겨를 없었다고 돈버는데 혈안이 돼서 ㅡㅡ;;;;(휴학하고 알바하거든요)
차 살라고 적금 붙는다고 하더군요. 사면 나두 태워준다면서 ㅋㅋ
왜 대답 회피하냐고 하길래.
그럼 우리 이번엔 서로 구속하지 말고 힘들게 하는짓 하지말고 서로 편하게 만나자고 했더니 자기도 그런게 좋다고.
때론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이라나? ㅡㅡ;
그말 끝나기 무섭게 어깨 두르구 노래방에서도 옆에 앉아서 노래 불러주질 않나 ^^;
뽀뽀해달라고 조르질 않나 ^^;;;
정말 이상한게 내가 맘을 비우니까 그애가 다가오더군요.
요즘에 책을 많이 읽은게 제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근데 나랑 사귀면 곤란한건 내가 어려 보여서 원조교제 같다구 ㅋㅋ
걔가 나랑 동갑인데 자긴 나이보다 몇살 많이 본다고 그래서 너랑 있음 나이 차이 엄청 나보인다며 툴툴대더군요^^
그전에 백화점에서 점원 언니가 나이차이 얼마나 나냐고 해서 삐졌거든요 ㅋㅋㅋ
난 모르겠던데.
노래방에서 몇년생이냐고 물어봐서 더 그런듯~
암튼 이번엔 정말 저번처럼 힘들게 욕심 부리지 말고 존재 그자체를 인정 해줘야 겠다고 다짐 했어요^^
다신 저번같이 서로 가슴 아프게 하는짓은 말아야 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