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이윤규
나는 처음에는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는 ‘그냥 나무에 대하여만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읽다 보니까 내가 어렸을 때 정말 재미있게 봤던 ’도토리 쟁탈전‘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와 비슷한 내용을 한 다룬 책이었다. 그러나 생각한 것보다 재미는 없었다.
(문단 나누기)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다람쥐들이 땅에 묻어둔 도토리를 찾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누가 땅으로 도토리나무의 나뭇가지를 자르는지 나온다.
내가 맡은 ’꽃‘ 부분만 읽었다. 이 부분에서는 나무가 꽃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나온다. 아는 내용도 나오기는 했지만 모르는 것이 더 많이 나왔다. (나무가 꽃을 피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새로 알게 된 내용은 무엇인가요?) 나는 더 이상 와서 시간을 때우지 않고 더 커지려고 노력하는 신갈나무처럼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왜 이렇게 생각했나요?)
읽었던 책과 연결하여 감상문을 쓰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지식을 연결하는 것은 고차원 학습방법이거든요. 강의를 맡은 부분만 읽어도 나무가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았는데 책을 다 읽었다면 신갈나무가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더 많이 느꼈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제목과 주제문도 써보세요. 불기둥님이 매주 보여주는 노력에 선생님은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기도하며 기대할게요.
연구하는 정재훈
제목 : 신갈나무의 삶
주제문 : 신갈나무가 살아가는 인생은 사람의 인생과 비슷하다.
신갈나무 투쟁기의 ‘투쟁’ 이라는 말은 우리가 살아가는 것처럼 많은 고난과 역경을 뚫고 성공을 쟁취하는‸것과 똑같았다. 신갈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소나무 다음으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나는 처음 들어본 이름이지만 이렇게 많은 곳에 있다니 좀 놀랐다. 작가는 신갈나무를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더 강조되게 강조해서 말한다. (왜 그랬을까요?)
참나무과 다섯 나무‸중 하나인 신갈나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 하지만 이 4가지가 다 이어져 있어서 정말로 사람의 인생을 보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내용이 있다.
‘신갈나무는 똑같은 고통을 인내하며 참고 기다린다. 그리고 그 여유를 즐긴다.“
이 문장을 보고 나서 나는 나무처럼 참고 기다리는 것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해서 정말 좋았다.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 이런 깨달음을 주어서 참 좋았다.
연구과정이 되고 나서 환경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더니 진짜 주변 자연환경에 눈이 떠졌다. 아파트 단지의 벚꽃 나무, 엄청 큰 나무 등이 보이기 시작했다. 월드리더스쿨이 나에게 주는 것 중 처음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감사해졌다. 월드리더스쿨이 나에게 여러 가지를 주었는데 이런 변화를 갖게 되어 오랜만에 감사했다. 환경을 생각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되었으면 생겼으면 좋겠다.
제목과 주제문을 쓰라는 선생님 조언에 순종해서 고맙습니다. 감상문 분량도 조금 늘어난 것 같구요.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리라 기대합니다. 사람의 인생과 비슷한 나무의 삶을 통해 연구하는님이 깨달은 점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글로 표현했으면 주제문과 잘 맞았을 것 같습니다. 주제문을 쓰는 이유는 감상문의 내용과 방향의 일관성을 지키기 위함임을 기억하고 글을 쓰면서 점검하기 바랍니다. 수고했어요.
자신있는 김준호
제목 : 신갈나무
주제문 : 나도 날 가꾸고 싶다.
오늘 신갈나무라는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나무의 이름이었다. 또한 오랜만의 오랜만에 과정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이라 살짝 떨리기도 하고 힘들 것 같기도 했지만 잘 할 수 있었다.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나무 하나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량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책을 읽고 내가 보는 모든 나무 하나하나가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투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강의 부분을 <적과의 동침>으로 잡았다. 사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었고 동물들처럼 싸우다가 도망가거나 위험할 때 도망치지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나무가 어떻게 곤충의 공격을 막아낼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나무가 곤충이나 동물들의 공격을 버텨내기만 한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나무가 공격을 막으려고 뭘 내뿜거나 아님 아니면 공격을 피할 많은 장치들을 해 놓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래도 되긴 하지만 자신에게 돌아오는 피해가 커서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자신이 식물이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게 가지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고 대단했다. 나무도 자신의 몸이나 신체 부분을 바꾸는데 나도 나의 마음가짐과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이 마음가짐과 생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고 싶다. 당장 아침에 일어나 늦게 준비하는 습관을 버리고 일찍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나도 날 가꾸고 싶다‘라는 주제문을 통해 치열한 나무의 삶을 통해 도전을 받은 것이 보여 좋습니다. 자신있는님의 생활을 성찰하는 내용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게 조금 아쉽네요. 글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조금만 침착하게 쓰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감상문의 분량을 늘리려는 노력이 보여 칭찬합니다. 식물이 가진 다양한 특징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까지도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그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자신있는님을 멋지게 가꾸기 바랍니다.
기뻐하는 김담희
제 목 : 자연의 투쟁
주제문 : 투쟁하는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할 일
(‘자연을 지키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주제문은 문장으로 씁니다.)
이번‸주에는 [신갈나무 투쟁기]를 읽었다. 먼저, 이 작가가 이 책의 제목을 투쟁기라고 한 이유를 설명하는 머리말을 읽어보았다. 작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왜 투쟁기여야 하는가. 나무에게도 치열한 삶이 있다. 작은 종자 하나에서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싹을 틔우는 일에서부터 잎을 만들고, 줄기를 키우고, 뿌리를 키우고, 꽃을 만들고, 열매를 만드는 어느 것 하나 거저 되는 법이 없다. 이 책은 철저하게 나무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나무를, 자연을 그저 정신적 위안처로 삼으려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나무는 또 하나의 긴장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무에게서 일어나는 살떨리는 삶의 현장들을 정확하게 인정해야 한다. 나무로부터 받는 위안은 도피적 위안이 아니라 지구상 생물들의 숙명적 삶을 이해함으로써 얻는 공감적 위안이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그냥 참나무가 아닌 신갈나무이어야 했으며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닌 치열한 투쟁사이어야 했다. 이제 신갈나무는 숲의 전사이면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알리는 투쟁가가 된다.’ 이걸 읽으니 나무는 스스로 자연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저절로 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바뀌었다.
그리고 우리는 강의를 준비했는데 특히‸나는 생장에 관한 부분을 준비하면서 나무들도 정말 동물이나 사람들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자를 퍼트리는 것부터 자리를 잡고 뿌리와 새싹이 나는 과정은 신기했다. 그리고 자라고 나서도 곤충과 동물이라는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고 가시를 만들거나 독을 뿜는 모습도 치열한 투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투쟁하면서 자라는 나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읽으니까 자연을 더 소중하게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고 자연(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최근 환경에 대한 기사에서 한 부부가 이런 말을 한‸걸 보았다 “(한 사람)이렇게 큰 바다의 쓰레기를 줍는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부부)적어도 우리가 다닌 길은 달라지겠죠” 라는 말에 나는 정말 멋진 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열심히 투쟁하는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다.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을 인용하는 것은 감상문을 쓸 때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인용하는 분량이 너무 많으면 안 되겠죠? 또한, 환경 관련 인터뷰를 연결해서 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지식을 아는 데서 연결하는 데로 나아가는 학습을 하고 있으니까요. 머리말을 읽고 강의를 준비하면서 신갈나무의 투쟁을 잘 이해하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기뻐하는님의 감상문을 읽을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다음 감상문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