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부상….'
기아에 또 비상이 걸렸다. 전력의 핵심인 이종범(32)이 이번에는 허리 통증으로 27일 광주 한화전에 출전하지 못한 것.
이날 이종범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트레이너실에서 허리 마사지를 받으며 어쩔 수 없이 하루를 쉬었다.
지난달 30일 투구에 맞아 왼쪽 광대뼈 미세 골절상으로 16일 만인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 마우스피스와 특수 헬멧을 쓰고 조기 출전을 강행했던 이종범으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
전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던 이종범은 끊어질 듯한 허리통증의 원인을 광대뼈 부상의 후유증에서 찾고 있다. 뼈가 아물기 전에 무리하게 출전했던 것이 지금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종범은 "한의원에서 '다친 얼굴 광대뼈의 기가 빠져 허리에 이상에 생겼다'고 하더라"며 멋쩍게 웃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기아는 한화의 실책에 힘입어 가까스로 이겼지만 삼성에 2게임차로 쫓기는 등 힘든 8월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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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이종범 광대뼈 통증 허리까지
슬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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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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