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상포진 주사 맞고 왔어요.
"조금 아파요.
주사중에 제일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프지 않게 놔 주세요." ㅎㅎ
맞는데 쫌 아팠어요.
엄살 좀 부려보았네요.
며칠간 힘든 일 하지 말고
편하게 있으라는데...
장마라 비오는 날이 많으니
쉬어야할 시간이 많겠지요.
시간이 지나도 띠잉~한 게
팔이 편치 않네요.
엄살이~~~ㅋㅋㅋ
농협에서 보조해주어서
내 부담금은 5만냥...ㅎㅎ
농협에 들려 우족값 송금하고
지점장으로 승진한 분 만나
냉커피 마시며 옛이야기...
마트에 들려 추억의 배추꼬랑지 (브라보콘) 2개
사서 1개씩!
여러종류가 있는데 찾느라
죄다 뒤적여서 "찾았다!" ㅋ
모처럼 외출(ㅋ)에 잠시
입도 즐거웠네요.
요런 것으로 입이 즐거운
간이 작은 뇨자! ㅎㅎㅎ
2022. 7. 13.
카페 게시글
찻잔을 앞에 놓고
대상포진 주사 맞았어요.
도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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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
22.07.13 21:5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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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추꼬리 부라보콘...
어릴 때는 김장 담글 때의 대표적 간식이었는데ᆢ
배추, 이삼백 포기씩 해야하는 대가족의 연례행사 김장...
배추꼬리 잘라서 싹싹 깎아주면 아작아작 씹던 그 맛. 도올 여사~~
한 뿌리 부쳐주시와요.
대가족이 아니어도
먹을게 변변치 못했던
울집은 아버지가 배추를
리어카로 사오셨네요.
별 양념이 안들어가도
시원하고 맛있었는데.
배추꼬랑지 맛이 그리워
비슷하게 생긴 순무를
꼬랭이라고 내게 판
노점상의 할머니...
친정엄니 왈
"너가 속았다"
김장 때 배추꼬랑지
썰어넣고 끓인 슴슴한
된장국...
구수하면서 달큰한
맛있는 국...
세월따라 입맛이
변했다기보다
이것저것 입속에
넣은게 많아 맛의
감각이 달라진 듯...
까이꺼 한뿌리 부치리다.
잘 받으시와요.
슈~~~웅~~~ㅎㅎ
@도올녀 감사요~~^^
근디...순무 부친 건 아니겠지요?
조선배추(?) 뿌리 맛 아는 사람들은 순무가 배추뿌리 맛의 상대가 아니라는 걸 잘 알고있지요.
건강 잘 챙기셔서 가을에는 시내에서도 함 뵈었으면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