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쭈꾸미 낚시를 가려고 했다가 무산되는 바람에 아침 늦게 일어 났다.
이유인즉 낚시배 선장의 아내 지인들이 낚시배를 타는 모양인데 몸이 불편하지만 어쩔수없이 나가야 될것 같다고 전화가 와서 그러라고 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이달말까지 처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신경이 쓰였는데 덕분에 오늘은 밀린 일들을 처리하기로 계획하고 메모해 놓은 다음 첫번째 인터넷으로 재산세를 납부했다.
농장에 올라가서 농협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서 3분기 할당량중에서 경유 3드럼을 배달해 달라고 요청해 놓고 땅콩 수확을 시작했다.
지난주 안동에 갔을때 마을 탐방을 하면서 우연히 땅콩을 수확한것을 보고 땅콩의 수확 시기를 검색해 고았더니 9월중순에서 10월 초순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땅콩을 늦게 수확하는 바람에 대부분이 새싹이 돋아나서 낭패를 보았는데 올해도 가을비가 잦아서 그런지 흙속에 습기가 많아서 일부는 새싹이 돋아나는 중이라서 비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했었더라면 좋았을걸 그랬다 싶은생각이 들었다.
땅콩 모종을 많이 구입해서 재배한것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뙤약볕 아래서 오전내내 일을 했더니 무더워서 힘이 들었다.
오후에는 주유소 배달 차량이 도착해서 받아 놓고 나서 오전에 땅콩을 수확했던 자리에 총각무 씨앗을 파종하고 그위에 왕겨를 뿌려 놓았는데 예년에 비하면 시기적으로 총각무 파종이 늦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주말 고추나무를 뽑아내고 총각무 씨앗을 파종하려고 계획했다가 누님댁에서 파종하겠다고 해서 포기했었는데 아무래도 내 텃밭에 심어 놓아야 내 마음대로 수확을 할수가 있기 때문에 파종했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땅콩을수확하고 총각무 씨앗을 파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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