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茶) 음료 시장의 유혹
<개요> 차(茶) 음료는 ‘웰빙, 건강음료’의 이미지로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 소프트드링크 시장에서 탄산음료와 과즙음료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의 건강 의식이 강화되면서 차음료와 무가당음료의 수요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차음료 시장수요는 연평균 30%의 성장률로 빠르게 발전하여 현재 중국 소프트드링크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차음료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들어섰으며, 상위 몇 개의 브랜드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집중도가 비교적 강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기타 음료를 취급하던 국내외 기업들도 거대한 중국 차음료 시장수요를 주목하고 차음료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 중국 차음료시장 연간 30% 성장
? 현재 중국 소프트드링크 시장에서 탄산음료와 과즙음료가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의 건강 의식이 강화되면서 차음료와 무가당음료의 수요량이 급증하기 시작함
? 중국 차음료시장은 1993년부터 발전하기 시작해 2011년에 고속성장기에 진입함. 중국 차음료 생산량은 2002년 300만톤에서 2009년 700만톤으로 빠르게 증가함
? <중국 차음료 시장 투자분석 및 전망 예측보고(中?茶?料市?投?分析及前景???告)>에 따르면 중국 차음료 시장은 연평균 30%의 성장률로 빠르게 발전하여 현재 중국 소프트드링크 시장의 약 20%를 차지함
? 2011년 중국 차음료 시장 규모는 915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22% 증가, 소프트드링크 제품 중 가장 증가율이 빠른 것으로 나타남
? 유구한 차(茶) 역사와 문화를 지닌 중국은 현재 전통적인 찻집(茶館)은 커피전문점에 밀려 시장에서 줄어드는 추세이나, 소비자들이 마시기 편리하고 휴대하기 좋게 가공 포장된 차음료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맥킨지는 2015년까지 차음료가 탄산음료, 과즙음료, 유제품과 함께 중국 음료시장의 4대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차음료 브랜드 집중화 현상
? 중국사회과학원 차산업 발전연구센터 루샤오(??) 주임은 중국 차음료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소수 브랜드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집중도가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함
? 중국 차음료 시장의 대표주자는 캉스푸(康?傅, 51.5%), 퉁이(?一, 21.2%), 기린(Kilin), 선토리(Suntory), 립톤(立?), 네슬레(雀巢), 왕라오지(王老吉) 등이 있으며, 매출액 10대 기업이 시장의 96%를 점유하고 있음
? 이들 기업은 시장을 선점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지면광고와 TV홍보에 열을 올리거나, 포장과 디자인 등 외관에 치중하면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음
? 현재 시장에 출시된 차음료 제품은 녹차, 홍차, 자스민차, 보리차, 우롱차, 레몬티, 밀크티 등 약 80여종이 있으며, 그 중 홍차, 녹차, 우롱차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제품임
? 2010년 캉스푸의 시장조사자료에 따르면 아이스티(??茶)가 47%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녹차음료가 34%, 자스민차가 10%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함
? 캉스푸는 향후 중국 차음료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전국적 단일시장에서 지역 차별화 시장으로 세분화되고, 무가당 차음료와 2~3가지 종류의 차 맛이 혼합된 차음료와 과일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2012년 차음료 브랜드 순위> 순위/브랜드명/국가 1. 캉스푸(康?傅): 중국 2. 퉁이(?一): 중국 3. 와하하(娃哈哈): 중국 4. 네슬레(雀巢): 스위스 5. 위엔예(原?): 미국(코카콜라) 6. 선토리(三得利): 일본 7. 기린(麒麟): 일본 8. 차오번러량차(草本?凉茶): 미국(펩시) *출처: 世界工?(http://info.gongchang.com)
○ 차음료시장으로 뛰어드는 기업들
? 중국 차음료시장의 발전 잠재력을 눈여겨본 외국계 기업과 다른 음료기업들의 공략도 잇따르고 있음
? 중국 차음료시장의 8대 기업 중 중국 본토브랜드 캉스푸, 퉁이, 와하하가 비록 1~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모두 외국계 기업이며, 인수합병 등을 통한 외국계 기업의 공세가 점점 강화되고 있음
? 또한 원래 커피, 생수, 맥주, 과즙음료 등에 중점을 두었던 국내외 기업들이 중국 차음료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밝게 내다보고 차음료시장으로 뛰어들고 있음
? 중국처럼 차 문화가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은 일인당 차 소비량이 중국의 3.8배에 달하며, 뛰어난 가공기술로 차를 이용한 다양한 차음료 신제품을 선보이며 차 생산대국 중국시장에서 매우 선전하고 있음
? 중국 후베이성은 푸젠성, 저장성 다음으로 3대 찻잎 생산지역으로 꼽히는데, 찻잎 생산량은 일본의 1.5배에 달하지만 차음료 생산액으로 따지면 일본의 1/10에도 못 미친다고 함
? 탄산음료의 거두 코카콜라도 이미 여러가지 차음료 상품으로 차음료 시장을 공략하려고 했지만, 캉스푸와 퉁이 등 전통 차음료 기업과 차별화되지 않은 제품으로 실패를 거듭해 옴
? 그 후 코카콜라의 특색을 살려 2003년에 사이다와 차 맛을 결합한 ‘박하맛 사이다’, 2005년에 ‘생강맛 사이다’를 출시했지만 중국인들의 입맛을 끌어당기지 못했고, 2011년 중국소비자의 성향 연구를 통해 최근 중국소비자가 선호하는 녹차 맛 사이다를 선보이고 있음
? 현재 차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시장점유율은 5.4%에 달함
[관련 박람회] 1. 2013년 중국 국제음료공업 과학기술전(상하이 2013.11.20-11.22) :CBST2013中????料工?科技展 (http://www.chinabeverage.org/cbst/)
*출처: 中??料工???(www.chinabeverage.org), 中?日??(sp.chinadaily.com.cn), 《???市?》, 中?食品科技?(www.tech-food.com), 世界工?(info.gongch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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