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사를 무참히 씹히고 수술실로 날 끌고 가는 의사들ㅜ0ㅜ...... 이사람들아! 나는 살고 잡은 의욕이
아주 높고 많은 사람이라서 수술 같은 건 필요 없단 말이야!! 의욕만 있으면 나을 수 있다고 누군가가 말
했단 말이야........ 흐음.. 왜 잠이.. 오는 거지..?
[작가시점] 한편 밖에서는.
"아, 진짜.... 우리 유림이 어째......"
"별일 아니라는 데, 오버는-_-...."
"너 아까부터 형한테 기어오를래?!"
"내가 뭘!!!!"
'빡-'
"아!!!!"
"형한테 개기지 말랬지-_-.. 너 계속 까부면 진짜 두들긴다."
"너는 아까부터 왜 이 사람 편만 드는 데!!!"
"야!!!! 니가 잘못했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야?!!!" - 율
"내가 뭘 어쨌다고 계속 그래!!!!!!!"
"너 이리와!!!"
율이는 수빈이의 몹쓸 행동에 못 참겠는지 계속해서 때리려고 든다. 그리고 그런 율이를 막는 운이. 운
이가 막으면 자기가 맞지 않을 꺼라고 생각한 수빈이는 율이를 계속해서 괴롭힌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형을 괴롭히다니-_-.... 얘 진짜 몹쓸 녀석이구만?!! 하여간 나이 적게 먹은 것들
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니깐?! 반말을 찍찍하고 말이야!!
"때려봐, 때려봐!!!"
"고운! 이거 안놔?!"
"형이 이렇게 반응을 보이니까 수빈이가 계속 놀리는 거 아니예요!!! 형이 참아요, 예?!!"
"놔!!!!!!!! 내가 오늘 저 녀석을 반 죽여 놓고 말겠어!!!"
"형이 운이 힘을 이겨 낼 수 있을 거 같애요?!"
"서수빈!!!!!!!!!!! 너 그만 못해?!!!"
"미, 미래야...?"
수빈이의 어린애 같은 행동이 계속 되자, 참다 못한 미래가 나선다. 미래의 한마디에 모두 동작이 중지
되었고, 수빈이는 그런 미래의 행동에 놀라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미래를 바라본다. 미래의 표정은 몹시
굳어 있었고, 얼굴은 흥분을 해서 인지 빨갰다.
솔직히 나라도 화났겠다-_-..... 무슨 철부지 꼬맹이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이게 무슨 짓이람. 꼬맹이 마
냥 이리 나대고 저리 나대고, 정신없게.
"서수빈! 너 율이 오빠한테 지금 무슨 짓이야!! 어?!!! 율이 오빠는 너보다 훨씬 나이도 많다고! 너 지금
이런 행동!! 도저히 이해 안가!!!"
"윤미래.."
"제발 그만 좀 하라구!!! 니가 한두살 먹은 애기야?!! 어쩜 그렇게 철부지 처럼 구냔 말이야!!!"
".... 너, 내가 진짜 그렇게 보이든?"
"그래!!! 그러니까 그만 좀 해!!! 해도 정도껏 해야.."
"너도 정도껏 해라, 어?!! 누군 그렇게 소리 높혀서 말 못하냐?!! .... 어후, 씨발.."
미래의 계속 되는 잔소리를 못 참겠는 지, 아님 미래가 율이 편을 들어서 질투심에 그러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미래의 행동에 화가 잔뜩 나 수술실 앞 의자에서 일어나 복도를 걸어 간다.
으휴, 미래도 너무했다. 솔직히.. 아무리 그런 행동을 했다지만.. 좀 작게 타이르듯이 말 할 수도 있었는
데. 후.. 이제 수빈이랑 미래 어떻게 되는 거래..
"윤미래, 수빈이한테 안 가보냐?" - 운
"냅둬, 이번엔 진짜 자기가 잘못한 거잖아."
"너 지금 안 가면 나중에 어색하게 서로 어떻게 볼라고 그냐, 빨리 수빈이 한테 가봐."
"됐어"
"미래야, 수빈이 한테 가봐" - 율
"됐다니깐요! 수빈이가 오빠한테 대든건 잘못된 거잖아요!!"
"너도 잘못있어, 타이르는 것도 아니고 윽박 지르면서 말했잖아. 빨리 수빈이 한테 가."
계속 해서 수빈이에게 가보라며 부추기는 운이와 율이를 아예 외면하고 몸을 틀어 버리는 미래. 솔직히
미래도 내심 수빈이를 걱정했지만, 옆에서 부추기는 운이와 율이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 버
린 미래였다. 하지만 돌아 앉은 미래의 눈동자는 수빈이가 가버린 복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철컥'
"수술 잘 됐습니까?!"
"예, 수술 잘 됐습니다. 안정만 취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유림이 시점]
"으으.."
"유림아!!"
".... 응..?"
"일어났구나!!! 으휴!! 바보냐?!! 그렇게 픽픽 쓰러질 동생이 아니라는 거 진작에 알고 있었어!!!!"
"...-_-...?"
"앞으론 아프지 좀 마!!!"
잠깐만..... 내가 수술실에 들어 갔어, 근데 수술실에서 속으로 발악을 해 대다가 잠이 들었어, 근데 잠에
서 깨고 나니까 병실이야-_-... 어라? 수술 별거 아니구만~?! 에게에게, 이따위 수술가지고 그렇게 발악
을 해 댄거였어? 아유!!! 유림이 완전 겁쟁이 구만?! 흐흐흐.. 이젠 수술이 전혀 무섭지 않아~
...... 근데.. 애들 분위기가 다 왜이래? 다 찌뿌둥 하니... 밝은 표정은 하나도 없구려.. 율이오빠 빼곤.
지금 내가 깼다는 게 못마땅하다는 거야, 뭐야!!!!!
"오빠, 무슨 일있었어?"
"아... 그게, 궁시렁궁시렁..."
"........ 뭐야-_-...... 유치해."
"그니까 말이야~ 우리 유림이가 다 해결 해 줄수 있지?!"
"당연한 걸~ 내가 누군데~"
오빠에게 내용 전개를 쭉 진지하게 듣고 있는데, 너무 시시하게 끝나버린 결말..... 이 싸람들이 이거 안
되겠구만?! 미래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 .... 이상하네-_-... 나한테는 별로 안 그러는데... 그리고! 수빈
이는 오빠한테 장난기가 너무 심하고!! 운이는 참견성이 너무 심해! 마지막으로 오빠는 참을성이 너무
없어!!!! 내가 이 자들을 모두 처리해 주겠씸.... 흐흐흐... 기다리거라~
첫댓글 ㅋㅋ유림이 정말 판정을 간단하게,오늘도 재미있다에 한표!
ㅎㅎㅎ, 감사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