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행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을 향해서 가는 길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과 들이
필름처럼 스치고 지나 고향을 향해서 차는 달리고 달린다. 확 티인 들판에는 곡식들이 미풍에 춤을 추고 있는 듯...
친구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 산에는 밤꽃이 하얗게 피어 눈송이 꽃이 피어 있는 듯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고향 산천은 이렇게 나를 반겨 주는데 같이 와야 할 사람은 옆에 없으니 마음이 아프다. 병원에서 건강검진도 하고
형제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마음이 씁쓸했다. 다시 고향을 올 수 있을까 아마 노파심에서 그런 생각이 드는가 봐...
여러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웠고 추억의 사진도 담았으니 즐거운 고향 여행길이였다 친구들이여! 건강하게 잘 있게나...
★ ↖사비나. ↑잼마씨. ↗루치아씨 ★
|
출처: 평화로운 가정 원문보기 글쓴이: 송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