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관명 : 송광종합사회복지관
주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1603-1(시영2단지 내)
전화 : 062-941-8248(FAX 062-942-5607)
방문일시 : 2005년 01월 19일 10시
1. 주요연혁
1993.03 개관
1996.03 방과 후 아동공부방 개설
1997.01 재가복지 봉사센터 개설
1998.03 고용촉진훈련기관 선정
1998.08 광산구 푸드뱅크 운영
1998.11 소년소녀 가장 그룹홈 위탁운영
1999.02 송광가정폭력상담실 개소
2001.01 송광노인주간보호소 개소
2001.07 광산구 송광자활후견기관 개관
2002.11 푸드마켓을 통한 식품수혜자 인간존엄성프로그램 사업선정(광주공동모금회)
2002.12 광산구 장애인 복지관 위탁운영
2002.12 노동부 지정-“2003년” 고용촉진훈련(미용)기관선정
2002.12 노동부 지정-“2003년” 정보화기초∥(인터넷 활용) 프로그램 교육기관선정
2003.02 장애인 편의시설증진사업
2003.06 푸드마켓 개소
2003.08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가족관계기술훈련 프로그램 선정
-가정폭력상담(아산재단)
기다리던 날이 돌아오고 서둘러 준비를 했는데 겨우 지각을 면해서 복지관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반겨주었다.
먼저 복지관소개 및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동공부방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로 발전시켜 운영계획중이고 푸드마켓 운영을 2005년 핵심사업이라고 했고 지역주민의 문제가 대부분 1차 적인 생계유지문제라고 그러다 보니 실상 서비스제공이 그 부분으로 편중되어있고 다른 복지관과의 교류가 힘들다고 한다. 생활환경의 차이가 너무 큰 것과 거리 상으로 멀어서가 그 원인이 된다고...
푸드마켓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중에 대상자가 우선이 되어야하고 사회복지사가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셨다. 도시락배달이나 푸드뱅크·마켓을 하면서 요즘 이슈가 되었던 '건빵도시락' 이야기를 보고 참 안타깝지만 사회복지환경의 열악성의 문제라고도 생각해야한다고 생각을 나누어주었고 그 다음으로 기관라운딩을 했다.
라운딩을 시작하면서 지난 여름 실습을 한곳이라서 낯설지는 않았다. 즉 새로운 느낌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점차 새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부가 많이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프로그램에 맞게 컴퓨터와 새로운 공간이 생겨나 지역주민들에게 고급의 문화서비스제공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다.
선배님들께서 기관방문을 할 때는 책상이나 기타 가구들이 어떻게 배치되어있는지 그리고 내부 및 외부정리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보라고 했던 것이 기억나서 다시 한번 세심하게 보았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즉 내가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했다. 상진 오빠도 기관방문에 함께 했는데 오빠가 작게 소근거리는 소리를 듣고 아하~외치게 되었다. 그것은 기관의 이미지를 정돈되고 통일성 있게 안정된 느낌을 주었는데 그것이란 입구에 내부의 구조를 알 수 있도록 위치도를 걸어둔 것 그리고 각 프로그램실 간판을 통일성 있게 제작하여 부착한 것이다.
같은 건물에 송광어린이집과 주간보호센터,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가정폭력상담소의 부설기관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아포의 자경언니와 상진오빠가 있어서 였을까 아니면 본래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였을까 사무실과 마주보고 있는 어린이집에 갔을 때는 마침 재롱잔치리허설중인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지역주민의 문제 중 우선순위가 아동과 어르신문제인 특성을 가진 복지관은 뒤뜰에 노인정이 있어서 어르신관련 프로그램을 거의 대부분 그곳에서 진행하고 있었고 출입문이 지난 여름에는 여닫이 였는데 어르신들의 이동과 바람이 불고 비가 왔을 때 간혹 문제가 발생해서 자동문으로 바꿨다고 한다. 바람도 잘 막아주고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았다.
라운딩까지 마치고 기념촬영도 하고 문 밖 까지 배웅을 해주시면서 하는 말씀이 실상 사회복지사로서 기관에 근무하게되면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힘든 일 이라고, 그러다 보니 정보의 수집과 경험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우리에게 많은 정보와 자료를 부탁한다고 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광주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업무환경의 열악성을 느끼고 반면 개선의 움직임이 없음에 마음이 아파 왔다.
시간이 예상보다 지연되었고 집결지인 소태동까지는 상당한거리가 있어서
바쁘게 움직였다. 나름대로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먹는 밥이 그리울때(타지에서 오래생활하다보니^^) 잘 찾아가는 식당으로 안내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점심을 먹고 교통편을 안내하고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소태동까지 동행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광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방문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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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내용은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의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푸드마켓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정보를 검색하여 정리해 본 것이다. 위에서 자세하게 기록하지않은 푸드마켓에 대한 설명을 대신할까 한다.
푸드마켓
푸드뱅크에서 발전된 형태를 보이는 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뱅크가 무료로 이용을 했다면 푸드마켓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가 보통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듯 조리된 상태의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다. 그 가격은 저렴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 3회를 실시하나 현재는 방학이라 중단된 상태.(대부분 기탁기관이 학교이므로 방학은 큰 타격을 가져왔다.
관련기사:⊙앵커: 남은 음식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푸드마켓이 최근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불황 탓이 크지만 방학 또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탁된 음식을 싼 값에 파는 푸드마켓이 텅 비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홀로 사는 노인 70여 명이 한 끼 300원으로 식사를 해결했지만 경기침체의 여파로 음식물 기탁이 줄면서 이제는 일주일에 두 번밖에 이용할 수 없습니다.
⊙김용순(할머니): 매일매일 주면 좋겠죠.
그렇지만 매일매일 어떻게...
적당히 알아서 주는 걸 어떻게 해요.
주는 대로 먹어야죠.
⊙기자: 그나마 음식물 기탁의 80%를 차지하던 각 학교 식당들이 방학을 맞아 운영을 중단해 타격이 큽니다.
⊙이종훈(송광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학교급식소도 방학하고 그러니까 제가 저번주 금요일로 해서 푸드마켓의 운영을 마치고...[2004.12.22 kbs 뉴스9 연속기획 이웃은지금]
푸드마켓은 수원시 우만사회복지관과 은평사회복지관(무료), 서울광역시푸드마켓(상설무료), 성서복지관(2004.11.26개소), 양천 해누리 푸드마켓.
이밖에도 복지관 또는 민간단체 등에서 푸드마켓을 실시하고 있다.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지역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밀집지역이며 생계유지가 우선되는 대상들이 대부분이다.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은 광산구 우산동 시영2단지내에 있으며 시영2단지주민과 광산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영 2단지는 90%정도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이며 독거어르신세대만 300세대이다.
푸드마켓등의 생계유지프로그램은 필수적이며 다른곳과는 푸드마켓운영이 조금 다르다. 유료로 운영되며 그것은 4인가족기준으로 구입하면 1,000을 넘지 않는금액이다. 이것을 모아서 다시 지역주민에게 환원한다. 재가장애인이나 어르신 나들이를 가거나 경로잔치를 여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푸드마켓운영의 유료화냐 무료화를 두고 시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모델은 긍정적인 효과가 클것이라고생각한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화선님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상이 모자랄 정도로 후한 한식을 먹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함께 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을... ^ㅡ^ 우리 나중에 캠프에서 봐요!!
*^^* 핵심은 밥이 아니었는데...그래도 먹는문제도 중요한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