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me Gimme Gimme / ABBA
덕유산은 우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기축년 새해 첫 산행!!
29명이나 되는
선후배님과 가족들의 호응으로
삼성관광버스로 8시30분경 고속도로에 올렸다.
당초 예상 들머리인 삼공리 매표소는
무주 리조트 스키장때문에
무척이나 붐빈다는 운전기사의 얘기가 있어
들머리를 안성매표로 변경하기로 결정하였다.
한시간여 지나자
많은 비가 관광버스 앞 창문을 때리기 시작하였다.
산행대장과 임원진은 계획데로
산행을 하여야 하는지 고민이 쌓였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모든것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산행은 강행하기로 하였다.
이성대 산행대장이 명색이 재경 중앙산회인데
비가 오더라고 계획데로 산행합니다 라고
마이크로 전달하고
잛은 산행을 원하는 사람은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로
향적봉에 오르기로 하였다.
11시 30분 안성매표소에 도착해보니
비는
아직도 내리고 있었다.
일기에보는 오후에는 갠다고 하니
그것만 믿고 갈수 밖에....
20명(9명은 무주리조트에서 출발)이
여기서 출발하기로 하고
버스에서 내렸다!
산행 들머리를 조금지나자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동업령(1,320m)에서 송계삼거리(1,420m)까지
설경을 보기위여 모여든 붐비는 등산객으로
정체는 계속되었고
우리들은 차가운 칼바람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30분이면 통과할 것을 1시간 50분이나 걸렸으니...
오후 4시30분에 중봉을 거쳐
주목군락지 환상적인 설경을 구경하고
4시 30분 향적봉 대피소에 이르니
향적봉의 곤돌라는 4시 30분까지만 운행한다는
방송이 들렸다.
20명의 회원들은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
알수가 없었고
핸드폰이 터지않는 악조건이었다.
아마도 뿔뿔히 흩어져 있는 모양이다!
아마 우리 5명이
꽁지로 예상되었고
우리는 백련사로 해 떨어지기 전에
내려가야만 하는 상황...
백련사 까지는 빨라야 3시간 잡아야 한다.
향적봉을 가지 못하고 하산하는 것은 매우 아쉬웠다.
우리 일행은 백련사쪽으로 분주히 내려갔다.
컴컴한 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하나~~??
은근히 걱정도 되었다.
백련사 도착이
6시 30분경...
.
백련사에서 삼공리 매표소까지는
깜깜한 산행을 하여야 만 하였다.
그날 따라
핸드폰 후라쉬 기능도 망가져 있었다!!
구월암, 인월담, 월하탄 등의 계곡의
아름다움은 사방 어둠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다음기회로 미룰수 밖에...
단체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도 너무 크다!!
모처럼 참여하신 4회 정연후 선배님의
안성에서 단체사진 찍자는
말씀을 들었어야 하는 것데...
우리 일행의 산행시간은
총 7시간 30분의 긴 여정이었다.
이번 산행은
사전 준비가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다음달 2월 소백산 산행은
좀 더 철저한 계획으로
회원님들의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님은
4 정연후, 16안형섭, 18황원주, 19권중균, 19김경태,
19김영택, 19박명환, 19손영태, 19안중식, 19이건재
19이성대, 19전희재, 19손진환, 20김상은, 20김정한
20박상택, 20송준수, 20이복우, 20이희태, 22김영욱
22도병건, 22박득제, 22전홍진, 22정구성, 24박진상
16허정명 이상 26명
부인동반회원은 18황원주, 22김영욱, 22전홍진 회원으로
총 29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재정현황>
회비 수납 26명*20,000 = 520,000
기사 팀(고속도 통행료포함) 100,000
차량비 450,000
잔액 - 30,000
<찬조 >
안회장님 뒷풀이 찬조 전주 한식당 240,000원
수석총무 인절미40개와 생수 40병 9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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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들을 위와 같이 파이로 구성했습니다. 슬라이드로 해서 크게 보시면 좋습니다!
재경중앙산악회 카페(http://cafe.daum.net/sjam)에는
더많은 사진들이 올려저 있습니다!
첫댓글 고생많이 하신듯하네요...그럼으로써 더 기억이 나겠지요 눈핀 덕유산 참 아름답네요 가보고싶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