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연일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계시고요. 그런 분들의 마음은 아마도 아주 흐릴 거 같군요.
주변에 장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면, 작지만 의미 있는 손길을 내밀어준다면 날씨는 흐려도 우리의 마음은 화창하지 않을까요? 그럼 7월 두 번째 역사스페셜 소식 시작합니다.
1. 게시판 소식
지난주 을파소님의 <이순신과 원균 바로보기>에서는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하지 않고 생존 후 은둔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연재하였습니다. 다음주에는 칠천량 해전 이후 통제사로 복직한 이순신의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잉걸님의 <바다의 유목민-백제인 이야기>에서는 후한 말 요동 일대를 지배한 공손씨 정권이 후한과 고구려 사이에서 우방을 확보하기 위해 삼한백제ㅢ 담로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연재하셨는데요, 이번 주에도 이어질 <바다의 유목민-백제인 이야기>-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 학회소식
역사연구단체 47개가 모여서 만든 역사연구단체협의회의 '일본교과서의 근대사 인식과 역사교육'이라는 학술대회가 오는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각국의 학자들이 참석해 '일본의 침략-필리핀ㆍ인도네시아ㆍ말레이시아 역사교과서를 중심으로'(폴 크라토스카.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의 방향'(기미지마 가즈히코. 일본학예대), '일본역사교과서의 동아시아 인식-국가주의의 안과 밖'(유용태. 서울대) 등 7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관련 토론을 벌일 예정으로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2005년이 시작하면서 세운 계획 모두 실천하고 계세요? 혹시 실천하지 못 했더라도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절반이 남은 2005년이니, 이제부터라도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면 되잖아요. 그럼 7월 두 번째 역사스페셜 소식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