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쩔어 살던 중 참다 못해 결국 장준혁 한의원 찾아갔습니다.
일단 혈압과 자율신경을 검사하시더군요. 그리고 다한증 증세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고
조금 기다리다 선생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일단 성격, 평소 생활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물어보시다 진맥을 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신경계통이 굉장히 불규칙하고 몸 자체에서 온도가 높게 세팅되어 있어 무엇을 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ㅠㅠ
평소 여름이 되면 주위에서 저를 슬금슬금 피하곤 합니다. 제 몸에 슬쩍이라도 부딪히면 가뜩이나 더운데
제 몸이 워낙 뜨거운지라 닿으면 짜증난다고들 하더군요. 흑~~~
선생님께서는 일단 장기들 활동하는데 높아지는 열을 낮추는 치료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제가 전주에 있는지라 침이 주치료면 어떡하나 싶어 침 치료는 하지 않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침은 보조적인 치료고
전주에 사니 주기적으로 침치료를 받기 힘들것이라며 약으로 다스리자고 하시네요.
일단 믿고 장기적으로 복용해 볼 생각입니다. 나을거라 믿고 선생님을 믿으면 효과가 나겠지요.
여러분들도 덥지 않은 여름 보내시고 제게 힘을 주세요.
주마다 경과보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