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 안녕!
몸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
아빠는 짱글리쉬 게시판에서 늘 그 곳 소식과 사진을 보고 있어!
널 보내고 걱정이 많이 앞섰지만 학원생활과 주말 나들이 사진을 보니
틈틈이 친구들과 함께 여가를 보내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어서
안심이 되는구나.
엄마 편지에 벌써 연락을 받았겠지만 중학교 배정이 되었어.
너가 바라던 서여중에 배정되었는데 엄마와 아빠도 많~이 축하해!
오늘 오전에 울산에 눈이 쬐~끔 내렸는데 엄마와 같이 너 중학교 교복
사러 다녀왔어!
치마와 자켓 그리고 흰 브라우스가 아주 멋져 보였어!
그런데 옷 사이즈를 잘 몰라 점원에게 물어보고 또 너와 키가 비슷한
여학생에게 부탁해 옷을 입혀보고 사긴 했는데 잘 맞을지 걱정이구나!
그곳 이모에게 부탁해서 몸 치수를 재서 보내주면 좋겠구나!
다른 친구들도 교복을 구입해야 하므로 같이 말씀을 드려 보도록 보렴!
벌써 우리 아가씨가 중학생이 되는구나 생각하니 참으로 대견스럽구나!
이젠 몸도 마음도 훌쩍 커진 우리 아가씨가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고 느끼는 눈을 가지길 바래!
이번 연수가 너에게 좋은 체험과 사고를 키우는 좋은 계가가 될 수 있길 바래!
이제 돌아올 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마지막까지 건강이 최우선임을
잊지말고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해!
아빠에게는 우리 딸이 최고!
멋지고 좋은 꿈 마~니 마~니 간직하고.....
우리 딸 사랑~해~ I LOVE YOU 1004 ANGELA!
- 1004를 사랑하는 아빠가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