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태국 치안마이에 있는 빠캠교회 헌당식에 잘 다녀왔습니다.
장영운 목사, 강석규 장로, 백성철 장로, 강 헌 장로, 박태동 집사, 엄덕영 집사
이상 6명이 교회의 대표로 다녀왔습니다.
첫째날(주일)에는 밤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람푼선교센터에서 잤습니다.
둘째날(월)은 치앙라이로 이동하여 매쑤어이 선교센터에 가서 점심을 먹고
두곳의 산지족 마을 교회(호외이 빨라이교회와 호외이 마깽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특별히 마깽교회에서는 우리 교회가 저녁식사를 내어 주민, 어린이 초청잔치를 했습니다.
어린이와 참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메쑤어이 센터에서 잠을 잘 잤습니다.
셋째날(화)은 버스를 타고 국경에 가서 미얀마를 넘어 한 고아원을 방문했습니다.
다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쪽배를 타고 건너가 시장을 구경하고
버스를 계속타고 다음날을 위해 람푼센터로 갔습니다.
넷째날(수)은 아침 일찍 헌당식이 열리는 빠캠교회로 들어갔습니다.
환영을 받았고 사진으로만 보던 빠캠교회를 보았습니다.
정성을 다해 건축하고 정성을 다해 예쁘게 꾸민 교회가 눈물이 나게 하였습니다.
선교사와 단기선교사, 기독사관학교 학생 등이 축하를 위해 왔고, 빠캠교회 성도들과
그 교회 출신 성도들도 많이 오셔서 은혜롭게 헌당식을 하였습니다.
신기한 일은 입당을 위해 테이프를 끊고 들어가자 억수같이 비가 내렸습니다.
밖에 벗어놓은 신발이 비가 젖을까 걱정했지만 괜찮았고 헌당식을 마치니 비가 그쳤습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 그 마을이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안에 있어 구경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는 수고한 모든 분들과 치앙마이 태국 식당에서 잘먹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다섯째날(목)은 오전에 숙소에서 푹쉬고 오후에 코끼리 쇼와 도이수텝 사원을 구경하고
나이트 바자에서 말린 과일을 좀 사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밤 12시 비행기를 타고 금요일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집으로 돌와 왔습니다.
운남교회가 103년 전 미국선교사가 전도하여 두 사람이 믿으면서 교회가 세워졌는데
이제 103년만에 우리가 멀리 태국 땅에 교회를 건축해서 선교의 빚을 갚았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선교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장영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