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쥬니어급이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테니스 부문에서 세계랭킹 1위 선수가 탄생하였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하여 이미 알려지기는 했지만
한국 남자 테니스의 차세대 주자 김선용(87년생)이 세계 쥬니어 1위에 올랐습니다..
김선용은 3일 발표된 ITF 남자 쥬니어 세계 랭킹에서 836.25점으로 1위에 올라 미국의 도널드 영(89년생, 831.25점), 독일의 미하일 즈베레프(87년생, 811.25점)를 앞섰다.
지난 시즌 5위로 마감했던 김선용은 1-4위가 86년생으로 쥬니어를 졸업하게 됨에 따라 자동 1위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송형근 코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다는 말도 있었으나 실제로 본인한테 확인한 결과 본인은 최고 랭킹이 2위였다고 하는군요.
따라서 김선용 선수는 우리나라 최초로 테니스 부문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 김진수(87년생)는 366위로 한국 남자 쥬니어 2위를 마크하였고, 김아람(87년생, 530위), 조민혁(87년생, 651위)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미카엘라 크라이첵(네덜란드, 89년생)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고수하였으며 샤하르 피어(이스라엘, 87년생), 찬융잔(대만, 89년생)이 2, 3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예라(87년생)는 124위를 마크하면서 신정윤(88년생, 127위)을 제치고 한국 여자 쥬니어 1위가 되었으며, 진슬기(87년생, 184위), 서순미(88년생, 246위)가 3, 4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