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어나자
통영 바아다로오~
단술 다안술 단술 먹고
통영 바아다로오 오오오~
007 작전 끝에 만난 헌스 가족...
어디보자 대구 애기는 우째 생겼노..
대구 부인도 납시었다
우리 남편 안전핀에 맡겨도 안전 할랑가 파악중인
저 예리한 눈매...
걱정마삼...ㅎㅎ
드뎌 도착한 통영 경찰 수련원
우린 진정한 경찰 가족
이정광 사냥꾼님이 주말마다 손가락이 닳도록 클릭해서
어렵게 만들은 기회....통영...
우리 가족 숫자가 너무 많아
잠자리가 불편할까 노심초사했는데
방을 마구 마구 더 구해 놓는다
사냥꾼님의 방 사냥 실력도 끝내줘요
덕분에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바다가 확 부른다
불러서 가까이 다가 갔더니 빨리 들어 오랜다
여독을 푸는데는 입수가 최고
짐도 풀기 전에
일단 무조건 입수~
바다에 미쳤다 보면 되는거다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어릴때 소풍 갈때 이후로 이런 맘 첨이지
우린 정녕 바다에 미친 사람들...
경찰 가족들....
허거덩...
예상 했던바 물이 엄청 차다
9도 전후
앞으로 해운대 물 차다 소리 할 사람 아무도 없을 터...
찬물은 일단 버티는거다
한참을 적응한 이후에야 떠난다
앞의 섬을 순식간에 접수하고 관광을 하니
우리들의 열정에 녹아 버린 통영 수초들...
몇백미터 되지도 않는 섬...
예전 같으면 저 섬까지 갈 수나 있을까 걱정했을 외딴 섬
햇살이 좋아 섬에서 마구 놀고 싶었다
하지만 한번 입수한 이후에 햇살에 오래 놀다보면
결국 재입수가 되고
재입수는 저체온의 1번 요인이라
더 놀고 싶어도 참고 나온다
그래도 한겨울 해운대 관광으로 단련된 몸들이 아니신가
여기 저기 미련을 못 버리고 그 찬물에 악골로 관광을 한다
차다고 입수 안하고
관광 안하면 뭐하러 왔겠는가
대단한 안전핀이다
손이 얼어 사진 찍을 손이 다 떨렸는데
모두들 차다 차다 하면서
다 둘러 보시넹..
기어이 밥상에 관광 용품을 올리고야 마는 안전핀
지독하다...
맘모스 이사장님의 기획과 실력으로 만든 저녁 횟감들
20여명의 식단을 순식간에 푸짐하게 만드시니
기적이 따로 없다
독도함 가족까지 합류해서
저녁을 잘 먹었는데
우띵..독도 사진 엄따
정신없을때 와서는 정신없이 가버린 독도 가족
사진 운이 예전부터 지독하게 없었던 독도함
초면의 가족 사진 조차도 없으니
담에 가족 한번더 뫼시길...
막간을 이용해서 한 낚시
대어를 ...ㅋㅋ
그 큰 고기를 한 입에...
저녁 9시 노래방 한시간
독도 가족 떠남
헌스 가족 떠남
10시 늑대 게임에서 돈 따신 분
사기꾼으로 임명합니다..ㅋㅋ
12시 취침
1박2일은 많은 정보를 주었다
자연이는 밤이되면 늑대로 돌변한다는것을 알았고(미성년자 관람 불가)
큰언니,태평,자연이는 코를 딥따 골고
수정이는 머리가 동서 남북으로 돌아가며 몸부림을 치고
수연씨는 잠자리 바뀌면 잠을 못잔다는것을 알았다
코골이와 몸부림에 도망 다니다가
남녀 합방이 이루어지는 역사도 이룬다
방을 네개나 차지했는데도
그러고도 방값은 총1만 9천원....우와~
안전핀의 첫날 밤은 그렇게
정신없이 코를 골며 나가 떨어졌다
새벽 일찍 낚시
자연이가 가져온 낚시대가 한 몫 톡톡히 한다
낚시 할 틈이 언제 날까 싶었는데
이런 그림이 나올 줄이야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낚시도 다들 잘하는 듯..
자연이는 동네 낚시 포옴
조 사장님은 전형적인 강태공 포옴..
나는 흘림찌로 낚시 방송 포옴..ㅋㅋ
새벽 내음 맡으며 던진 낚싯대
남해 쪽빛 바다
민물 호수 처럼 고요한 바다
새털같이 가벼운 찌
온 몸을 흔드는 입질
아침을 시작하는 고깃배는 물결 수를 놓고
그 물결 소식은 갯바위 위까지 전하는데
멀리 통통배 소리
낚시대 드리는 소리
고기 잡아 파다닥 거리는 소리
영은이, 수연씨 낑깅 대는 소리
다시 미끄러지는 소리
청개비 미끼 꼼지락 거리는 소리
싱싱한 아침의 소리
행복 가득한 소리로 시작한
먼 길 여행의 아침 소리들
이 멋진 소리와 더불어 더 멋진 고함 소리가 들린다
누구야~
자고나서 이불 안갠 사람
40대 밑으로 지가 잔 이불 안 갠사람
토요일 해운대 공중 화장실 뒤로 집합~
해운대 아침과는 또다른
오랫만에 군대 추억까지 나게 해준 멋진 통영의 아침
정말 행복한 아침의 소리들...
아침 입수...
자연아 발 얼마나 시린지 서 있어보라
자연이가 물 데울때까지 기다리자
맨발이니 금방 데워질거야
그래 따뜻해질때까지 기다리자
찬 물에 들어갈 필요 있나
이사람들이 군기가 빠지가꼬...
퍼떡 입수 안할끼가?
아놔~ 내 밑으로 많은데
왜 나한테만..ㅠㅠ
오늘 수련원 뒤에 집합시켜?
설마 나까지???...
함되꼬?
내 한주먹감인데...
히히..덤비..덤비...
계급장 떼고요...
난 빼줘...
남자들이란..ㅉㅉㅉ
어젯밤 술이 아직 안깨셨나봐 다들...
에헤라 디야...
물 찬데 관광할 필요있나
술도 깰겸...지르자...
해장국대신 땡기는 안전핀...
이 찬물에 정신이 번쩍들고
막판 함되꼬에 헐떡거린다
이 잠깐의 입수를 위해
그 많은 식구들이 총 출동을 했으니
바다라면 그 어디라도 쫒을 기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것이다
내옆을 바짝 쫒는 사람...
누굴까...
아직은 어깨를 내주고 싶지는 않은데
헉 ..사냥꾼님이시넹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내 어깨
이제는 누가 언제 달라들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담에 제가 지면 이 손가락 찌지겠습니다
ㅉㅉ 화상을 예약한 불쌍한 손가락....
맑은 물...
찬 물...
이렇게 시원한 물맛이 또어디 있을까
캬~물맛 쥐긴다
나도 오늘은 땡겼슴다
통영에서 지름신을 보았다네...
너거들이 통영 물맛을 알어?
ㅉㅉㅉ...물맛에 아예 맛이 갔군...
김진옥 큰언니
김수연 단술언냐
이 두분의 활약으로
어제 오늘 멋진 밥상을 받았으나
못 먹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밥상 사진 생략...(실은 사진 없슴..)
두분 너무도 고생하셨는데
드릴건 없고 박수라도...짝짝짝...
경찰 특공 대원
경찰 첩보 대원
여자 교통 순경
우리는 그렇게 경찰 가족입니다
모두가 모였다하면 협심해서
안되는것이 없고
비용은 최소화
즐거움은 극대화로
어른 18명 어린애 7명
합 25명(눈에 안보인 애기까지 26명)의
통영 나들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자리의 일등 공신인 사냥꾼님 감사드리고요
한참 연배시지만 솔선수범해주신 조,박,이사장님
김진옥,김수연 두언니는 말할것도 없고요
군대 쫄병이 된양 움직여준 동생들
집안 가족과 다름없이 정겨운 우리 가족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만나요~~~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준 고마운 통영아...안녕~~
첫댓글 좋은 추억과 무사안녕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부럽당!
사진보니 잼께 잘다녀오셨네요 담엔 함께 ㅋㅋㅋ
넘 재밌게 놀다 오셨네요...근데 낚시로 올라온 횟감은 쫌...불쌍해서리..ㅎ
그 엄청났던 저녁상과 아침 식사 사진이 없는게
지금 생각해도 참 재미있었는데 싶어요
아통영 또한장의 거운 추억을 기억의 앨범에 저장했고 다음엔 어떤 거운 추억이 있을지 설레이고 기대됩니다 ....이런 자리 만들어 주신 사냥꾼님 감사합니다
아또가고싶어라..너무나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대장님과사냥꾼님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시간 들이네요 ~ 한번더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지만 담엔 꼭 가야겠네요ㅎㅎ
아~ 괜히 안따라 갔어~ 괜히 안갔어^^
바붕
다들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부럽당~
사냥꾼님, 클릭질쫌 계속 해주시이소.... 담에 날따시고 물따실때 "당첨"되면 저도 함 따라가 볼랍니더.. 왕부럽
예 알겠습니다... 샤무님이 함께 하신다면 다시 추진 하겠습니다...
왜 단체 사진은 나 가고 없을때 찍는거양....ㅜㅜ
사냥꾼님,대장님 정말 고마웠어요. 이틀간의 통영 여행 정말 잼있었어요 손,발과 마음이 잘 맞아 놀랐어요 아마 바다를 사랑하는 맘이겠지요. 양산팀, 수연씨, 맘모스님,성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담에 또 부탁드릴께요.
인자서야 사진보네요. 함께 하지못해 미안한게 아니라 배아프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