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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영상>심장 멈춘 베트남 환자 살려낸 칠곡소방서 119구급대원
바람꽃 추천 0 조회 80 11.12.27 19: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심장 정지된 외국인 근로자 신속한 응급조치로 살려
칠곡소방서 소속 홍기문·박동규 대원




심장이 정지된 30대 외국인 근로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살린 소방서 직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칠곡소방서(서장 이구백) 소속 홍기문(37세) 소방교와 박동규(31세) 소방사이다.
이 두 대원은 심정지로 사망 직전에 이르렀던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 소중한 생명을 살려 냈다.
지난 9일 새벽 4시경, 북삼119 안전센터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가 들어왔다. 칠곡군 북삼읍 율리에 사는 베트남인 호피응(30세)씨가 “숨을 가프게 껄떡거린다”며 신고한 사람은 그의 아내였다. 급박한 상황임을 인지한 119센터는 4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고 호피응 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두 대원은 기량을 발휘해 자동심실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장 충격을 가했으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오천환)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호피응 씨는 혈압과 맥박이 돌아와 극적으로 회생했다.
순천향병원은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에게 기관삽관술을 시행하여 산소투여를 확보했으며 뇌CT, 심전도, 심장초음파 등 검사를 통해 심정지에 대한 발생기전과 환자 상태를 살피며 약물을 투여했다. 병원 이비인후과에서는 갑상선 결절을 확인, 암으로 변화 가능성 등을 감안해 지난 19일, 갑상선 결절 제거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상태가 호전돼 24일 퇴원했다.
퇴원하기 전인 지난 22일, 회복 소식을 들은 이구백 칠곡소방서장과 두 대원은 병원을 찾아 타국에서 질병의 고통으로 힘들었을 환자의 빠른 쾌유를 빌며 위로했다. 이에 호피응씨는 어설픈 한국말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기문 대원은 “타국에서 운명을 달리했을 한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해 소방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이제 근무 한달된 동료 박동규 대원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회 순천향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두 구급대원이 자동심실제세동기(AED)로 신속한 응급조치를 했기 때문에 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기문·박동규 대원은 소방방재청에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문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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